황길형씨 별세

황길형씨 별세
(올랜도) 올랜도에서 거주하면서 매직몰에서 시계와 금은방을 경영하며 올랜도 시니어 골프협회(회장 이소남)에 회원으로 주말이면 회원들과 골프를 즐겨 오던 황길형(빈첸시오)씨가 2007년도 신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 2008년 4월 20일 밤 10시 25분 별세했다. 향년 65세.
장례예배는 지난 4월 29일 7시부터 올랜도 한인성당에서 표양권 신부의 집례로 골프협회장으로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는 이미대자 한인회장을 비롯해 골프협회 동호인들 그리고 해병동지 회원 등 1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예배 후 시니어 골프협회 이소남 회장은 가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했다.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황종출씨와 장남 성훈군 장녀 성리양 등 남매가 있다.
장례예배 후 매직몰에서 함께 장사를 했다는 모 상인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유가족들을 위해 장례식까지 치러 준 시니어 골프 협회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많은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이라며 직접 찾아와서 정말 잘한 일이라고 골프협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준식 기자>(638호)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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