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태권도 제30회 승단대회

영 태권도 제30회 승단대회
(마이애미) 지난해 11월 12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도영수 관장(전 한인회 연합회장)이 지난 29년간 개최해 왔던 년례행사인 “태권도 시범 및 승단대회”를 아들인 도국주(Ricky)사범의 노력으로 그 맥을 이으며 제30회 승단대회를 오는 5월1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South Broward High School 에서 개최한다.
이날 승단대회에서는 고 도영수 관장을 사랑하는 제자들과 친구 그리고 가족들의 추모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고 도영수 관장은 지난 30여년간 태권도 사범으로 마이애미는 물론 플로리다 전역에 한국을 홍보하며 태권도 보급을 위해 온 정성을 다 했다. 또한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정화운동을 펼쳐 지역시민은 물론 정부로부터 많은 공로패와 상패를 받는 등 마이애미에서 없어서는 안될 영웅으로 대통령 표창은 물론 노스 마이애미 명예 경찰서장으로 임명장을 받는 등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또한 지난 1990년부터 1994년까지 2대(15대~16대)에 걸쳐 마이애미한인회장을 역임한 고 도영수 관장은 불의의 사고 당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마이애미협의회 수석 부회장직을 맡고 있었으며, 또 2년 임기의 플로리다 한인회 제27대 연합회장에 취임한 직후여서 더욱더 고인을 사랑하는 한인동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승단대회는 사랑하는 남편을 불의의 사고로 잃었으나 태권도 사범의 아내로 평생을 살아온 부인 도순신씨와 사범인 장남 국주(Ricky), 장녀 윤주(Kathy), 차녀 연주(Stella)양 등이 부친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해 주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문의는 (305) 891-7414. (638호)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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