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교포식품 새 매장으로 확장 이전
교포식품점이 지난 20일 지난 1년 반 동안 끌어오던 내부수리공사를 깨끗이 끝내고 새 매장으로 이전 개업했다.
4800s/f 의 새 매장은 교포식품 대표 이신근씨와 부인 선희씨가 지난 98년 12월에 매입한 것으로 지난 7년간 영업을 해 온 (구) 건물과 한 쇼핑센터 안에 있다.
지난 91년 8월 교포식품을 인수해 그 동안 꾸준한 노력과 친절한 봉사로 동포사회에서 성실한 젊은 부부로 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신근 사장은 말없이 일만 하는 건실한 사람으로 부인 선희씨는 또순이 같은 억척과 푸근한 사랑과 정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아왔다.
특히 이씨 부부는 한국가게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식품점을 포함해 14개의 점포가 있는 3개의 건물을 지난 98년 매입해 주위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현재 이 쇼핑센터 안에는 식품점을 비롯 목공소, 미장원, 노래방 등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7월말에는 옷가게, 얼굴 맛사지, 컴퓨터 판매상이 입주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한인소유 점포 6개와 외국인 점포를 합쳐 총 14개의 소매상이 함께 영업을 하게 된다.
“탬파베이 동포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포식품”이 되겠다고 밝힌 이선희씨는 (구)교포식품자리에는 한국 고전가구 및 동양화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을 꾸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곳에 오시면 여러 가지 필요한 것을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원 스탑 쇼핑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순이 외에도 인심 후하기로 소문나 있는 이선희씨는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와 친절로 고객들에게 봉사할 계획으로 교포식품이 이렇게 발전한 것은 애용해 주신 동포 여러분의 힘이라고 고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지역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조그마한 코리아타운이 형성된 느낌을 주고 있는 교포식품쇼핑센터는 이제 한곳에서 여러 가지의 필요한 것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동포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떠오르게 됐다.
199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