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한혜영 작가 동시집 출간… ‘개미도 파출소가 필요해’

 

‘개미도 파출소가 필요해’

플로리다 한혜영 작가 동시집 출간

 

(멜본) 플로리다 한인동포들에게 친근한 이웃이며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한혜영 씨가 지난달 24일 한국에서 동시집 ‘개미도 파출소가 필요해’라는 제목의 동시집을 출간했다.

어린이들을 위해 출간한 ‘개미도 파출소가 필요해’의 동시집은 무심코 지나친 개미들도 같은 하늘 아래서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귀중한 생명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한혜영 작가는 “길을 잃은 개미를 위한 파출소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떠올리면서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른 생명체들인 동물, 식물, 곤충들의 소중함을 책의 곳곳에서 시의 제목으로 인용하며 사소한 생명체의 소중함을 밝히고 있다.

‘개구리 말이’, ‘붉은, 두루미 모자’, ‘춤추는 원숭이’, ‘숲속 노래방’, ‘떠돌이 개’, ‘오리 가족’, ‘겨울 멧새들’, ‘상상하는 고양이’, ‘거위 배 속’, ‘숫자 세는 물고기’ 등등 어린이들에게 신비롭고 궁금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시키며 재미있게 얘기해 주고 있다.

한혜영 작가는 1989년 “아동문학연구”에 동시조로 등단한 후 1998년 장편동화가 “계몽사 아동문학상”에 당선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에 전념해 그동안 17권의 유명작품을 남겼다.

한국아동문학창작상과 미주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한혜영 작가는 장편동화 “팽이꽃”, “뉴욕으로 가는 기차”, “비밀의 계단”, “붉은 하늘”, “날마다 택시 타는 아이”, “이민 간 진돌이”, “뿔난 쥐”, “로봇이 왔다”, 동시집으로 “닭장 옆 탱자나무”, “큰소리 뻥뻥” 등을 집필했으며 장편소설 “된장 끓이는 여자”, “태평양을 다리는 세탁소”, “뱀 잡는 여자”등이 있다. <1158/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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