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열칼럼> 자식을 위하여 기도하는 부모의 마음

<김명열칼럼> 자식을 위하여 기도하는 부모의 마음

자식이 잘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부모의마음은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마음이고 바램이며 원하고 희망하는 기도 제1의 제목이다.
나 역시 자식들을 위한 기도를 끊이지 않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자 마자 침대위에 걸터앉아 두손을 모아 하나님께 감사와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 때마다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곁들여서 자식을 위한 기도를 빠뜨리지 않는다. 그리고 밤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오늘하루를 평안하고 은혜속에 보낸 것에 감사를 드리며, 가족들과 자식들에 대한 축복의 기도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물론 그 기도의 내용속에는 교회나 아픈 사람, 고통 받는 이웃, 친지, 지인 등등 모든 사람과 국가나 사회의 복지나 평화를 위해 기도를 빠뜨리지 않는다. 이렇게 많은 기도중에서도 자식을 위한 기도가 가장 많은 비중과 관심속에 하나님께 올려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렇게 모든 부모들이 자식들에 대한 마음과 축북의 기도는 끊임없고 항상 머리속에 잠재하며, 자신의 안위보다 자식들을 먼저 생각하고 잘되고 잘 살기를 비는 염원의 마음은 한결같다.
세상 사람들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바라는 소원이 있게 마련이다. 그것을 우리는 ‘바람’이라고 하기도 하고 꿈이나 희망이라고도 한다. 또한 다른 말의 표현으로는 비전이나 목표라고도 표현을 한다. 어린 소년들은 소년들대로 꿈과 바람이 있고 청년들이나 직장인들 그리고 사회 각층의 사람들은 모두 그들 나름대로 바람이 있으며, 아내는 아내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바람이 있듯이, 자식을 둔 부모도 자식에 대한 염원과 바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것은 부모라면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 마음일 것이다. 자녀를 둔 모든 부모님들이 자기가 낳은 자식에 대한 기대와 바람은 무엇일까?…….. 그 기대와 꿈을 이루는 부모는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다. 그러한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은 가장 즐겁고 축복받은 사람이다. 그런 꿈을 이룬 부모는 자녀의 손에 임종을 받을 때 그 자녀들을 앞에 놓고 “나처럼 복을 받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제 나는 죽어도 여한이 없노라” 라고 할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부모의 고백을 듣는 자식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식들이 될 것이며 그 부모의 가장 좋은 자식들 일것이다. 성경말씀에도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 상급이다’라고 하였다. 그렇다 우리에게 주신 자식은 분명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자산들이다. 그들은 우리들의 소망이고 기쁨이며 보람과 행복의 조건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진 것이 없어도 자식들을 바라보면 든든하고, 세상의 그 어떤 행복을 누린다고 할지라도 자식을 보는 행복보다는 못하다.
그러나 이렇게 자식이 부모의 기쁨과 보람과 행복의 자식이 되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자식들도 많이 있다. 부모의 꿈이 깨어지고, 행복해야할 부모가 자식으로 인하여 그 행복이 깨어지고 고통의 세월을 보내는 일이 세상에서는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뱃속에서 낳은 자식일지라도 부모의 속을 썩이는 불효자가 있고, 반면에 부모의 은혜를 알며 그것을 잊지 않고 부모에게 행복감과 보람을 선물해주는 효자의 자식도 있다. 여기에 소개하여 드리는 일본 어느 두 아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흔히 보고 느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고 교훈이 되는 이야기라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다.
이 이야기는 어느 어머니의 눈물겨운 이야기이다. 남편을 일찍 저세상으로 보낸 홀 어머니가 두 아들과 함께 힘들고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날 두 아들을 두고 밖에 볼일을 보러 나간사이에 집에 불이 났다. 밖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순간적으로 집안에서 자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고 망설임도 없이 불속으로 뛰어 들어가 어린 두 아들을 이불에 싸서 나왔다. 이불에 싸인 아이들은 무사했지만 어머니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다리를 다쳐 절게 되었다. 화재와 함께 모든 것을 잃게 된 그 어머니는 거지가 되어 구걸을 하면서 두 아들을 어렵고 힘들게 키웠다. 어머니의 이러한 헌신과 희생덕분에 큰 아들은 동경대학에, 작은아들은 와세다 대학에 각각 수석으로 입학하였다. 어느덧 시간과 세월이 지나 졸업식날 졸업을 하는 아들을 보고 싶은 어머니는 먼저 큰아들이 있는 동경대학을 찾아갔다. 수석졸업을 하게 된 큰아들은 졸업과동시에 큰 재벌회사에 들어가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있었다. 아들의 눈에 수위실에서 아들을 찾는 어머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수많은 귀빈들이 오는 자리에 거지 어머니가 오는 것이 부끄러웠던 아들은 수위실에 “그런 사람 없다고 하라”고 전했고, 어머니는 슬픈 얼굴로 돌아갔다. 아들에게 버림받은 서러움에 자살을 결심한 어머니는 그러나 죽기전에 둘째아들의 얼굴만이라도 보고 죽으려고 둘째 아들이 졸업하는 와세다 대학을 찾아갔다. 하지만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교문밖에서 발길을 돌렸다. 자기의 주제꼴이 아들에게 짐이 되고 부담을 주기 싫어서였다. 그때 마침 이러한 모습을 발견한 둘째아들이 절룩거리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어머니를 큰소리로 부르며 달려 나와 어머니를 업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어머니는 “사람을 잘못 보았소” 라고 말했지만 아들은 어머니를 졸업식장의 귀빈석 한 가운데에 앉혀드렸다. 값비싼 귀금속과 악세사리로 몸을 치장한 귀빈들이 수근거리자 어머니는 몸둘바를 몰라 했다. 이때 연단에서 수석으로 졸업하는 둘째아들이 답사를 하면서 귀빈석에 초라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어머니를 가리키며, 자신을 불속에서 구해내고 구걸을 하면서 어렵사리 공부를 시킨 어머니의 희생을 설명했고, 그제서야 혐오감에 사로잡혀있던 사람들은 그의 설명에 감동되어 모두의 눈에 눈물이 고이며 훌륭한 어머니의 헌신에 감동되어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고 환호했다. 이 소식은 곧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고, 둘쨰 아들은 대 회사 오너의 사위가 되었으나, 어머니를 부끄러워한 큰 아들은 입사가 취소되고 받아주는 곳이 없게 되었다.
자기의 몸이 상하는 것을 아랑곳 하지 않고 아들을 불속에서 건져내고 구걸을 하면서까지 아들을 공부시킨, 즉 자식을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이가 바로 우리의 어머니이시다. 이제 끝으로 세상의 모든 자식들에게 부탁의 말은, ‘자식된 여러분, 우리의 부모님을 공경하여드립시다.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림으로 공경을 해야할 것 입니다. 부모에게 있어서 자식은 분명 기쁨의 존재들이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보면서 기쁨을 얻고 행복을 얻어야 하는데, 자식을 봄으로 해서 슬퍼지고 자식 낳은 것을 불행으로 생각한다면 이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부모공경이 무엇인지를 알려면 부모가 무엇을 원하고 계신지를 알아야한다. 부모가 바라는대로 효도하는 것이 바른 효도이지, 부모는 원하지 않는데 내가 마음대로 부모를 섬기는 것은 진정한 효도가 아니다. 오히려 부모를 괴롭게 하는 행위이다. 어느 집 며느리얘기를 들었다. 그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마주치기를 싫어해서 한집에 살면서도 어머니가 밖으로 나오면 들어가고, 어머니가 거실에 있으면 며느리는 아예 나오지를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그 시어머니가 얼마나 괴롭고 불편하겠는가. 성경말씀의 잠언23:24절에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는 자는 그로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는 이 글을 읽는 자녀들 여러분, 우리 모두가 부모의 기쁨과 보람, 행복이 되는 자녀들이 됩시다.
금년 2018년은 부모님께 효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칼럼니스트 / 탬파거주> myongyul@gmail.com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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