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구당 메달 지불 페이먼트 급증 ‘평균 1600달러, 보통 3700달러’

미 전국 평균 1600달러, 모기지, 자동차 등 포함한 통상 3700달러

독신이냐 부부 및 자녀, 내집소유 별로 큰 격차, 지역별, 세대별로도 차이

미국민들이 가구당 매달 지불해야 하는 페이먼트가 전국 평균 1600달러, 모기지와 자동차, 신용카드를 포함하면 보통 3700달러나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메릴랜드와 뉴저지, 콜로라도 주민들이 가장 많이 내고 있고 세대별로는 40대 초반에서 50대 후반사이인 엑스 세대가 가장 큰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민들이 지갑을 계속 열고 있어 미국경제를 지탱해 주고 있으나 매달 내야 하는 각종 페이먼트, 즉 지불금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미국 가정에서는 한달에 지불해야 하는 각종 페이먼트가 전국 평균으로도 2023년말 현재 1583달러로 나타났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는데 이는 2020년에 비해 300달러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국 평균일 뿐 통상적인 가정들의 경우 주택 모기지, 자동차 할부금융, 퍼스널 론, 신용카드사용, 학자융자금 등을 매달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전국 평균액 보다는 2배이상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다.

통상적인 미국가정에서는 매달 전국평균인 1600달러의 2배가 넘는 3700달러는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는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주택 모기지로 현재 평균 월 모기지 상환액은 1855달러로 나타났다.

자동차 할부금으로 매달 내고 있는 페이먼트는 평균 690달러이며, 퍼스널 론을 매달 상환하는데 517달러를 갚고 있으며, 학자융자금을 갚고 있는 경우 가구당 평균 월 327달러를 상환하고 있고, 신용카드 사용액을 매달 미니멈으로 갖고 있어도 272달러를 내고 있고 이외 기타 매달 내고 있는 지불금도 275달러를 납부하고 있다.

이 같은 각종 융자를 갖고 있는 통상적인 보통의 미국가정에서는 이 월 상환금을 합해 매달 3700 달러나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다만 내집 모기지를 다 갚았거나 내집을 아직 사지 않은 경우, 각종 융자금이 적은 젊은 층을 모두 합산하면 전국 평균으로 가구당 평균 월 160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별로 보면 미 전역에서 메릴랜드 주민들이 월 평균 1850달러를 지불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위는 뉴저지 1770달러, 3위는 콜로라도로 1734달러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는 9위로 1650달러를 내고 있고 버지니아는 11위로 1623달러, 텍사스는 13위로 1560달러를 매달 지불하고 있고 플로리다는 17위로 1520달러, 일리노이는 23위로 1507달러, 조지아는 24위로 1498달러, 뉴욕주는 25위로 1488달러를 매달 내고 있다.

세대별로는 43세에서 58세 사이인 엑스 세대가 1974달러로 가장 많이 매달 지불하고 있으며 59세에서 77세 사이인 베이비 붐 세대는 1529달러, 27세에서 42세 사이인 밀레니얼들은 1490달러를 매달 내고 있고, 18세에서 26세 사이인 제트 세대는 아직 가장 적은 월 645달러를 납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