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신임 주미대사 ‘한인청년 모국행 권고, 한국인 전문직 비자 재추진’

조현동 신임 주미대사 ‘한인청년 모국행 권고, 한국인 전문직 비자 재추진’

한인사회 신장 위해 한인 차세대 모국행 권고, 한국인 전문직 비자 추진도 재개

한국 국익 극대화 위해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일부 불이익, 전체 더 큰 이익

조현동 신임 주미한국대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차세대들 4000여명의 인적교류와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신설, 한국 첨단업계의 이익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한인언론들과의 첫 기자 간담회에서 새로운 대미외교의 중점사항을 밝히고 한미 동맹 강화는 물론 미주 한인 사회를 확대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미에 맞춰 부임한 조현동 신임 주미한국대사가 260만 미주한인사회에 첫인사를 하며 대미외교의 최일선에서 중점 추진할 과제들을 제시했다.

조현동 신임 주미대사는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외교는 물론이고 미국이민을 시작한지 120년이나 된 260만 미주 한인사회가 한층 더 확대 발전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를 위해 한미 정상들이 합의한 대로 양국에서 2023명씩 4046명의 젊은이들이 인적교류 가 잘 이뤄지도록 주력하겠다면서 미주한인사회에서도 6개월이상 모국에 자녀를 보낼 수 있는 이 교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이어 10년이상 추진해온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인 E-4 코리아 비자 신설법안이 성사되도록 한국계 영킴 하원의원 등과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E-4 비자를 신설해 한국인 전문직들에게 연간 1만 5000명씩 미국에 취업하게 되면 한미 관계와 양국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사회를 더 신장시키는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설명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 기업들이 미국에 거액을 투자하고도 혜택 에서 제외되고 있어 피해를 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2025년부터는 미국시장에서 더욱 주도하며 더 많은 혜택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대미외교를 펴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6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의 설립을 계기로 미주한인들을 비롯해 750만 한인동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인 권익이 신장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359/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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