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노인회 주최, 세미나 성황리 마쳐
장례문화, 노인아파트, 의료혜택 등등… 50여명 참석
(탬파) 플로리다송학노인회(회장 김갑순)에서는 지난 6월 17일(일) 오후 5시부터 한인회관에서 5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회원들은 물론 서부플로리다 동포들에게 필요한 장례문화, 노인아파트 입주안내, 메디케어와 메이케이드 등의 보험문제, 노인들을 위한 실버 데이케어 안내 등 지역사회 어르신들이나 가족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문제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진 제임스 목사(한미은혜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장진광 목사(페스코한인장로교회)의 기도 후 Tony Zipperer(Zipperer’s Funeral Home 대표)씨의 장례 준비와 절차 그리고 각종 제반사항에 대해 필요한 것들을 동포 선 영씨의 통역으로 진행했다.
23년간 장례서비스를 해온 Tony Zipperer씨는 장례예식에 기본인 Visitation(뷰잉), 장례예식(교회나 장의사), Burial Service(하관식) 등의 절차를 자세히 설명한 후 장례서비스에 드는 비용(최저 $7,100 이상)과 화장 절차에 드는 비용(최저 $1,100)들을 설명하는 등 동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가족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오는 여러 가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비용은 각 장의사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임으로 잘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부인(안은숙/)이 한국사람이라며 도움을 원하시는 한인들은 전화를 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아파트 입주에 대한 정보는 한인회 제이슨 영 이사장이 힐스브로카운티(3곳), 피날라스카운티(2곳), 페스코 카운티(1곳)등에 저렴하고 거주하기 편리한 아파트를 찾아 발표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기로 약속했다.
현재 올랜도 지역에는 2곳의 노인아파트에 약 100여명의 노인들이 함께 모여 살면서 나름대로 외로움도 잊고 좋은 유대관계로 건강한 삶을 나누며 함께 하고 있다.
문제는 어르신들이 저렴하고 환경이 좋은 노인아파트 입주를 위해 서류를 작성해 접수하지만 최소 2~3년의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 동포들이 언어가 통하는 곳에서 함께 모여 살기를 원한다면 어느 아파트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이를 돕기 위해 제이슨 영 한인회 이사장은 입주를 원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 할 동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 김미아 목사(새방주교회)는 실버데이케어를 설명하면서 어르신들이 많은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활동하면서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몸으로 남은여생을 행복하게 사시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허약한 몸으로 각종 질병과 고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분들이 나에게 편리한 정부의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데이케어, 홈케어, 어소시티 리빙 등의 프로그램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함 삶을 위해 실버 케어는 이 지역 동포사회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각종 취미생활을 즐기며, 기쁘고 즐거운 삶을 위해서는 이제 서부플로리다 한인동포사회에도 힘을 모아 실버케어를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목사는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제 송학노인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서부플로리다 한인회, 교회협의회 등 많은 단체들이 힘을 모아 함께 하면서 필요한 부분들은 동포들의 재능기부와 물질적 후원으로 실버케어 프로그램이 꼭 태동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최창건 한인회장과 김정화 연합회장의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 세미나는 동포들의 질의응답 후 한국마트 이신근 대표가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저녁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동포들의 장례문화 상담은 현재 남편이 탬파인근인 Ruskin에서 23년간 장의사를 운영하고 있는 동포 안은순(813-523-9082), 실버데이 케어 문제는 김미아목사(813-732-4730), 각종 건강보험(오바마케어 포함) 및 메디케이와 메디케이드 상담은 해피라이프종합보험(770-895-6095), 노인아파트 입주안내 상담은 제이스 영(813-843-6000)한인회 이사장에게 문의하면 된다.<1123/2018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