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내 기분을 바꾸는 단 한 마디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인생길을 걷다 보면 시련의 시간들이 있습니다. 그 시련의 시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자기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입니다. 한번 이렇게 자기 자신에게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괜찮아! 잠시 쉬어가자! 그동안 많은 일을 했어! 앞으로 뭐할까? 내가 좋아하는 일 한번 해볼까? 누가 뭐래도 너는 좋은 사람이고, 멋진사람이야! 파이팅!” 자기자신을 향해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말 한마디가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내 기분을 업시켜 줄 것입니다. 더불어 내 이웃에게 이런 말을 듣는다면 더 기분이 좋아질 것입니다. 자신에게 하고, 이웃에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삶속에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내 인생 최악의 날이다. 하지만, 언젠가 내 인생에도 최고의 날이 올 것이다.” 최악을 경험했으면 이제 남은 것은 최고를 경험하는 것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그럼 이제 더 이상 최악의 시간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인생 최고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악의 자리에서 최고의 자리를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성경에 기록된 인물중 요셉이라는 인물이 최악의 자리에서 최고의 자리를 상상한 인물일 것입니다. 최악의 자리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 시련과 아픔을 딛고 일어나야 겸손함이라는 인생 최고의 선물을 받게 됩니다. 동변상련(同病相憐)의 마음을 갖음으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사람들이 지나간 과거를 이야기 할 때 “내가 왕년에…”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 내용을 잘 들어 보면 보통 사람이 경험하지 못한 극한의 이야기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최악의 자리, 최고의 자리, 인생의 모진 풍파를 다 헤쳐나온 삶의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나옵니다. 이 이야기를 잘 들어 보시면 과거에는 잘나갔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이야기 속에 과거에 대한 향수의 의미가 담겨 있고, 어떤 분은 미련이 담겨 있고, 어떤 분은 신세한탄의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바라기는 “내가 왕년에…”라는 표현을 써서 이야기할 나이가 되었을때쯤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왕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후회함 없이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내 이야기를 듣는 주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삶을 지향하는 마음의 결정을 내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그런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괜찮아”라는 말을 자신과 이웃에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수와 실패를 했을 때 가장 위로가 되는 말이며, 위로와 용납을 표현하는 최고의 말입니다. “괜찮아?”, “괜찮아!”라는 똑같은 말을 서로에게 주고 받으며 행복한 인생길을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괜찮아?”라는 말속 나를 위로해주고, 걱정해주고, 생각해 주고, 기도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입에 “괜찮아!”라는 말을 달고 사시기 바랍니다. 아마 미루어 짐작하건대 우리의 인생이 분명 행복해질 것입니다. 이 말 한마디가 우리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인생을 바꾸는 놀라운 힘이 있는 말 “괜찮아?” “괜찮아!” 자신과 이웃에게 꼭 하시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인생길에서 시련이 닥쳐오면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을 떠올리시기 바랍니다. 나에게 닥친 어려움이 오히려 내게 복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를 꼭 품고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시련이 닥친 순간은 죽을 것 같은 아픔이 엄습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상처자국만 남기고 고통은 사라집니다.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시련의 터널을 잘 통과하시기 바랍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뒤 시련의 시간을 돌아볼 때 “잘 견디었다” 고백할수 있는 과거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오늘하루,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008 / 012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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