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진광목사 천국환송예배 가져

상단 왼쪽부터 말씀을 전하는 이병진 목사, 통역으로 봉사한 강선금 사모 그리고 하단은 고 장진광 목사의 유가족들.

고 장진광목사 천국환송예배 가져

서부플로리다교회협의회 최초 협의회장으로 엄숙하게 진행

(탬파) 고 장진광 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지난 10월 9일(목) 오후 2시부터 파스고 카운티에 위치한 파스코 한인인장로교회에서 서부플로리다교회협의회장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향년 80세.

이 자리에는 서부플로리다교회협의회 목회자들은 물론 평상시 고 장진광 목사를 사랑하는 많은 동포들과 조문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슬픔을 함께하고 유가족을 위로 했다.

천국환송 예배는 서부플로리다교협의회 회장인 김중열목사(두란노 교회)의 사회로 진행돼 찬송, 진 제임스목사의 기도, 강성금 사모의 피아노 반주로 박종란 집사의 특별찬양이 있은 후 이병진 목사(순복음탬파교회)의 “본향을 찾아가는 나그네”라는 제목의 설교가 있었다.

이병진 목사는 말씀에서 천국으로 돌아갈 성도들의 자세와 믿음에 대해서 말씀에 의거해 자세하게 말씀을 전해 은혜받는 복된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고인에 대한 회고 시간 후 장녀인 장영란씨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헌신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을 글썽이며 이어 나갔다.

이어 고 장진광 목사가 즐겨 불렀다는 “날 대속하신 예수께” 찬송을 부른 뒤 김은복 목사(키스톤침례교회)의 축도로 천국환송예배를 은혜롭게 마쳤다.

예배 후 교회 성도들은 고 장진광 담임목사의 천국환송예배에 참석하신 조문객들을 위해 손수 준비한 한식을 대접하며 함께 위로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말씀을 전한 이병진 목사는 “우리 성도들은 짧은 인생을 사는 나그네이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사는 우리는 언젠가 본향을 찾아 간다”라고 강조해 함께 은혜를 받았다, 또 이 목사는 “탐욕과 욕망으로 사는 것이 일반적인 우리의 삶이지만 이제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버리고 신령한 마음으로 믿음 생활을 하다 천국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며 말씀을 전했다. 이날 올랜도에서 참석한 강성금 사모는 예배설교와 모든 순서를 영어와 한국어로 통역해 조문객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날 진 제임스 선교사는 “탬파성경연구원장이신 장 목사님과 10여년간을 함께 성경 공부를 했다. 장 목사님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존경스러운 목사이다. 특히 말씀안에서는 너무나 뜨거운 목사님이다. 이러한 목사님과 함께 믿음안에서 함께 성경공부를

했던 모든 일들이 너무 기쁘고 행복했었다”라고 말했다.

또 말씀을 전한 이병진 목사는 “15년간 성경 공부를 했다. 겉모습은 연약해보이지만 내면은 정말 강한 목회자요 믿음의 강자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 장진광목사의 천국환송예배는 서부플로리다교회협의회에서는 처음으로 갖는 협의회장으로 많은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족으로는 미망인 장성자 목사와 장남 장경수, 장녀 장영란씨와 사위 그리고 두명의 외손주가 있다. 고 장진광 목사의 경력과 학력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학교 학사(1973), 서울대학교 석사(1976), 장로회 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 1979), University of Dubuque Seminary(S.T.M / 1981), 미국장로교 목사안수(1981), 메디슨한인장로교회 사역(1980~2005), 파스코 한인장로교회 사역(2006~2025). 탬파성경연구원(2010~2025), 저서로는 “희년과 복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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