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주년 6.25 기념식, 참전용사 가족 등 130여명 참석
민속무용, 태권도 등등 다채로운 행사로 박수갈채 받아
(탬파)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신광수)에서 주최한 제75주년 6.25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노병들과 가족, 한국에 파병되어 근무를 마친 주한미군전우회 회원 그리고 한인동포 등 1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Mary Help of Christian Center(탬파한인천주교회)의 강당에서 가진 이번 제75주년 6.25 기념식은 음향시스템 문제로 예정보다 늦은 낮 12시부터 강선이(한인회 민원처장)씨와 케니장(차세대지원처장)씨의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됐다.
개회선언 후 국민의례, 미국 국가(지양길 교수)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후 한명훈 목사(탬파감리교회)의 참전용사들을 위한 기도가 있었다.
이어 Jane Castor 탬파시장의 축하 영사 메시지 후 신광수 한인회장, 미 중부사령부 대테러 한국군 협조단장인 곽형도 대령, 재미과학자 협의회 탬파 회장인 박종연 박사.주한 미군 전우회 플로리다 회장인 Larry Tressler씨의 축사와 기념사가 있었다.
제1부 순서를 마치고 기념촬영 후 한인회에서는 맛있고 푸짐한 한식을 준비해 참석자들에 정성껏 대접하며 감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가진 제2부는 나선자 이사장과 장 마리아 수석이사(미 간호장교 근무)의 인사말 후 플로리다 한국전통무용단(단장 박애숙, 단원 스타베니 김, 김미경)이 한국의 고유의 멋과 전통을 자랑하는 고운 한복을 입고 무대에 나와 전통무용 성주풀이와 장구춤을 추면서 한국의 멋과 전통을 보여줘 관중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환호를 받았다.
또 한인회에서 주최했던 제4회 K-Voice Florida 축제에서 입상했던 Galaxy팀의 신나고 흥겨운 K POP 댄스공연이 있었다. 이어 마지막 순서인 월드챔피언센터의 강동녁 관장의 제자들인 Elite팀의 화려하고 수준 높은 태권도 시범과 격파는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탄과 환호의 연속이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은 이제 대부분 90대 중반의 고령으로,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의 수는 점차 줄어들고 노환으로 거동조차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현실이다. 그동안 한인동포들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추모 행사가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참석한 KDVA(Korea Defense Veterans Association) 주한 미군 전우회 플로리다 Larry Tressler 회장은 한미 동맹을 지지하고 한미동맹의 지원과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리 미군 전우회는 더욱더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146101/2025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