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플로리다 올랜도 우성식품점 안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감하고 수고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좌로부터 애틀랜타총영사관의 이상훈 영사, 중앙플로리다한인회 홍금남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그리고 사흘간 투표소에 한인동포들의 편의를 위해 봉사하고 수고한 관계자들.
21대 대통령 선거… 플로리다 주 유권자 369명 투표
(올랜도) 한국에선 대통령 선거운동이 한창인 지난 20일(목), 미국내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들의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미국 동남부지역의 6개주에서 4개의 투표소(조지아 애틀랜타, 플로리다 올랜도, 앨라배마 몽고메리, 노스캐롤라이나 랄리)를 운영했는데 플로리다 주의 재외국민 투표소는 올해도 올랜도 우성식품내에 투표소를 마련하고 중앙플로리다한인회 홍금남회장과 임원들의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21대 대선은 미국 내에서 등록된 유권자들은 총 51,888명인데 이중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관할하는 6개주의 유권자는 총 6,053명이다. 이번 투표에서 플로리다 주에 등록 유권자 중 369명(22일 91명, 23일 91명, 24일 187명)이 참정권 행사에 참여해 투표를 했다.
이번 투표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것은 자동차로 3시간 내지 4시간 이상을 운전하고 달려와 투표를 하려 했지만 유권자 등록을 사전에 하지 못해 허탈하게 발길을 돌리는 가족과 유권자들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번 대선의 투표소 관리를 위해 애틀랜타총영사관에서는 이상훈 영사와 직원 1명이 참여했으며, 참관인 4명과 다수의 봉사자들이 원만한 진행을 위해 수고했다.
참정권을 행사한 재외투표함은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내로 회송되어 국회 교섭단체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의 선관위로 보내지며, 최종 투표가 마무리 되면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를 한다. <1456/2025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