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애 기자의 탐방기> 자랑스러운 젊은 한국인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 아시안 아메리칸 부동산협회 임원들의 단체 사진과 상단 우측에는 왼쪽부터 신광수 한인회장 부부, 이사 Elena Jung씨와 회장인 Lisa Reeves 씨.

<이승애 기자의 탐방기> 자랑스러운 젊은 한국인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템파) 2025년도를 시작하면서 희망찬 한해를 꿈꾸고 기대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기보다는 이제는 어떻게 해야 더 많이 감사하며 더 많이 나누며 조금 더 뜻 깊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나이가 된 듯한 무거운 마음으로 2025년도의 새해를 맞이한듯하다. 내가 생각하는 미국에서의 삶은 그저 하루하루 충실하게 일하고 가족과 이웃들과 화목하게 지내며 평범하게 그리고 평안하게 살아감이 최고라고 믿고 살아온듯하다. 그저 그날이 그날 같고 별일 없는 날들~

이런 와중에 우연히 초대받아 참석하게 된 탬파베이 AREAA(Asian Real Estate Association of America / 아시안 아메리칸 부동산협회)구정 축제가 열리는 탬파의 Westshore Yacht Club을 찾았다.

이 지역은 탬파에서 널리 알려진 가장 아름다운 지역으로 유명한곳이며 바다를 배경으로 꿈과 낭만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지역이라서 주위를 유심이 관찰하며 축제 장소로 이동하는 중 와~ 탬파에 이런 곳이 있었다고? 하며 감탄을 하면서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파티장소에 도착했다.

아시안들의 구정 축제이니 만큼 한복을 입고 가면 어떨까 해서 결정을 한 것이 참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다. 벌써 도착한 사람들의 말소리와 음악소리가 축제장의 분위기와 너무나 잘 어우러져 기자도 들뜬 마음으로 들어서는 순간 모든 사람들의 눈이 입고 간 우리의 한복에 감탄사를 쏟아내며 사진을 찍으면 안되겠냐고 물어본다. 사진 찍힌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참 즐겁고 자랑스러운 부탁이어 어쩔 수 없이 몇장을 함께 찍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 오랜만에 바다가의 시원한 바람속에 느껴지는 그 내음이 향기롭고 반짝이고 화려한 모습으로 즐기고 나누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며 덩달아 즐겁고 그 분위기에 흠뻑 젖어 동료의식을 느끼며 취재를 하였다.

그런대 그중에서도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사람을 찾았다. 파티장을 누비며 자신만만 행동과 말로 그 많은 사람들중에서 톡 튀는 그 한사람~. 바로 부동산 전문가인 Elena Jung 씨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장소였다.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그 자리에 모든 사람들과 친근감을 보이며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이 너무 이쁘고 자랑스러웠다. 탬파베이 챕터에서 많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임원을 맡아 일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믿음직스럽고 또 같은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더 자랑스럽다고 생각됐다.

그런데 축제에 순서를 맡아 진행을 하던 협회회장인 Lisa Reeves씨도 한국인이라고 한다. 이런 일이~ 얼마나 가슴 뿌듯하고 기뻤는지 모른다. 이제 우리세대는 지나가고 다음세대는 우리가 이루지 못한 일들을 이뤄가며 미국 주류사회에 당당하게 도전해 보다 나은 삶을 개척해 나가는 젊은 세대들 즉 우리의 후손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 넣어주는 우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보며 이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밝고 즐겁게 해준 것은 우리보다 나중에 도착한 서부 플로리다 한인회 신광수 회장 부부의 등장이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한인회와 사업 그리고 가정의 책임을 병행하면서도 한인들이 속해있는 대부분 행사에 참여해 응원해주고 마음으로 지원해주는 그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 웃는 모습이 이쁜 두 부부의 등장에 축제는 기쁨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었다. 이제는 우리가 빛나던 시대에서 이들의 시대가 빛나기를 바라며 젊은 세대가 더욱 도전하고 그 안에서 행복과 희망을 찾으며 우리보다 더 나은 삶이되기를 다시한번 기원해 본다. 이제 우리 세대는 바라보며 칭찬해주고 응원해주는 일만 남은듯하다. 참 보기에 좋고 아름다운 밤이었다. 열심히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을 언제나 응원한다. 끝으로 AREAA에서 회장으로 수고 하고 있는 Lisa Reeves회장과 이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초청장을 보내온 Elena Jung씨와 또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한 신광수 한인회장 부부에게 박수를 보내며 파이팅을 외쳐본다!.

탬파베이 아메리칸 부동산협회(AREAA)는 2003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탬파베이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활동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인들로 좋은 정보와 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원하는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와 계기를 알리는데 중요성을 두고 있는 협회로 지역사회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단다.

비영리단체인 AREAA협회에는 약 19,000명이 멤버로 가입해 있으며 전국적으로 44개의 지역협회가 있으며 51개의 인종이 참여하고 있고 26개의 언어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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