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방공무원 전원 출근하라’ 명령 ‘재택근무자 무더기 사직우려

트럼프 ‘연방공무원 전원 출근하라’ 명령 ‘재택근무자 무더기 사직우려

트럼프 머스크 요구 대로 연방공무원 사무실 출근 근무 지시

원격 또는 재택 근무중인 22만 8천명중에 대거 사직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0만 연방공무원들에게 거의 모두 출근해 근무하라는 명령을 내려 재택근무중인 22만명중에서 무더기 사직사태가 벌어질지 주시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 정부효율부 공동수장은 이미 재택근무중인 연방공무원들에게 주 5일 출근 근무를 요구하면 상당수 사직하게 될 것이며 우리는 환영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공직사회에 지각변동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효율부 공동수장들이 첫번째 메시지 로 재택근무를 없애고 거의 전원 출근 근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공무원들에게 오피스에 나와 대면 근무하도록 명령한 지시메모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30만명에 달하는 연방공무원들은 거의 재택근무가 어려워지고 주 5일은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해야 하는 것으로 의무화됐다.

주 5일 출근 근무가 어려운 형편이거나 불만이 있으면 사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방공무원 전체는 230만명이고 워싱턴 디씨와 수도권 메릴랜드, 북버지니아 등 수도권지역에서 가장 많은 45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는 14만 8000명, 텍사스에는 13만명의 연방공무원들이 일하고 있다.

특히 230만명 가운데 54%는 현재 사무실에 출근해 대면 근무하고 있다.

리모트, 즉 원격, 재택 근무 자격이 있는 연방공무원들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110만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은 매일이 아니더라도 전체 근무시간의 61%는 출근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사무실에는 나오지 않고 완전 리모트, 즉 원격 또는 재택근무하고 있는 연방공무원들은 22만 8000명 인 것으로 백악관 예산관리실이 연방의회에 보고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출근 근무 명령은 주로 사무실에는 나오지 않고 완전 재택근무하고 있는 22만 8000명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 효율부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공동기고문에서 리모트 근무하고 있는 연방공무원 들에게 주 5일 출근 근무를 요구하면 상당수 그만두게 될 것이라며 그러면 우리는 환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현재 재택근무하고 있는 연방공무원들은 출근할 수 없는 지역에 살고 있어 이사해야 하는 경우, 가족들의 사정상 출근 근무가 어려운 경우 등은 결국 사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들은 내년 7월 4일 독립기념일 까지 연방공무원 230만명을 절반으로 축소하고 연방예산을 1조달러 이상 삭감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대대적인 연방공무원 감축의 첫 단추로 전원 출근 근무를 명령한 셈이어서 얼마나 많은 재택근무 연방 공무원들이 사직하고 민간으로 이직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연방 공무원의 대규모 감축이 이뤄지면 현재 비어있는 공간이 너무 많아 렌트비와 관리비로 수천만, 수억달러를 낭비하고 있는 연방건물, 사무실들도 일제 정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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