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억 3천만 가구당 평균 10만 4215달러씩 빚지고 있다

미국 1억 3천만 가구당 평균 10만 4215달러씩 빚지고 있다

미국 가구 1억 3100만, 가계부채 총액 17조 5천억달러

내집소유, 자동차, 학자융자금 여부에 따라 부채 규모 크게 늘어

미국에는 2023년말 현재 1억 3100만 가구가 있으며 가계부채총액이 17조 5030억달러로 가구당 평균 10만 4200달러씩 빚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집을 소유하는 있는 사람들은 평균 24만 4500달러의 주택 모기지를 갖고 있고 학자융자금은 4300만명이 평균 3만 3700달러, 자동차 할부는 2만 8000달러, 신용카드는 6500달러씩 빚더미에 짓눌리고 있다.

미국의 가계부채를 집계하고 있는 뉴욕 연방은행 통계를 전문기관들이 분석한 결과 미국 가구들의 빚더미가 갈수록 무거워 지고 있다.

미국에는 2023년말 현재 1억 3143만 가구가 있는 것으로 연방센서스는 집계하고 있는데 뉴욕 연방은행은 2023년말 현재 미국의 가계부채 총액은 17조 5030억달러로 매분기마다 늘어나고 있다.

가계부채 총액을 전체가구로 나누면 가구당 평균 10만 4215달러씩 빚지고 있는 셈이라고 재정분석 기관 디 어센트는 밝혔다.

가구당 평균 빚은 10만 4200여 달러이지만 내집 소유자들, 학자융자금을 아직 다 갚지 못한 사람 들, 자동차를 할부금융으로 구입한 경우, 신용카드 사용자들 별로 빚더미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

가계부채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모기지 총액은 2023년말 현재 12조 2520억달러나 되고 있다.

내집 소유자들은 가구당 평균 주택 모기지로 24만 4418달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디 어센트는 계산 했다.

그러나 미국의 내집 소유율은 65.7%로 전체 가구 가운데 8635만가구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들 중에 40%인 3454만가구는 모기지를 페이오프 했거나 아예 현금으로 사서 모기지를 한푼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전체 가구의 34.3%인 4500만가구는 세들어 사는 세입자들로 월모기지 상환대신 렌트비를 내고 있으며 자동차를 할부로 구입한 미국민들은 1조 6070억달러를 빚지고 있어 대당 2만 3792달러씩 빚지고 있다.

학자융자금을 받은 미국민들은 4300만명이 1조 6010억달러를 빚지고 있어 1인당 3만 36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근래들어 급증하고 있는 신용카드 사용 총액은 지난해 2분기부터 1조달러를 넘어서기 시작헤 2023년말 현재 1조 1290억달러로 카드당 6500달러로 계산되고 있다.

미국민들은 이처럼 고물가, 고금리의 이중고에 여전히 시달리고 있는데다가 소득이 늘어서가 아니라 신용카드 등으로 돈을 쓰고 있어 빚더미만 불어나는 바람에 체감경기의 호조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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