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 효율 제품 구입시 가구당 1만 4천달러 리베이트 시행 임박

미국 에너지 효율 제품 구입시 가구당 1만 4천달러 리베이트 시행 임박

홈 에너지 세제혜택 2024년부터 각주별로 택스 크레딧 대신 리베이트로 전환

냉난방 히트펌프 8천달러 등 가구당 최대 1만 4천달러까지 즉석 할인

미 전역에서 새로운 냉난방 겸용 히트펌프를 비롯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입하면 가구당 최대 1만 4000달러까지 즉석 할인받는 홈 에너지 리베이트의 시행이 임박해지고 있다.

2024년부터는 각주별, 카운티 별로 에너지 리베이트를 본격 적용하게 돼 냉난방 히트펌프를 새로 구입하면 최대 8000달러를 비롯해 가구당 1만 4000달러까지 리베이트로 즉석 할인 받아 전기가전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미국민들이 고대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 세제혜택이 2024년부터 택스 리베이트로 본격 적용받기 시작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가전제품을 살 때 즉석에서 할인받아 구입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입할 때 가구당 최대 1만 4000달러까지 받는 세제혜택이 2024년부터는 택스 리베이트로 적용돼 즉석 할인받게 된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지난주 보도했다.

올해에는 택스 크레딧으로 적용돼 매년 세금보고시에 적용받을 수 있었으나 새해부터는 택스 리베이트로 바뀌어 구입시 즉석에서 할인 받아 싸게 살 수 있게 되는것이다.

리베이트를 받으려면 거주하고 있는 카운티에서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중위 소득의 150%이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버지니아 패어팩스 카운티의 중위 가계소득은 13만 4000달러인데 150%인 20만 1000달러 이하의 소득 가정이면 최대 1만 4000달러까지 에너지 리베이트를 받게 된다.

중위소득의 80%이하이면 사려는 제품가격의 100%를 즉석 할인받을 수 있고 80에서 150%사이 소득자들이면 비용의 50%를 상한선까지 리베이트 받을 수 있다.

에너지 리베이트에서 가장 비싼 냉난방 겸용 전기 히트펌프를 에너지 효율이 좋은 제품으로 새로 구입할 경우 시중가격이 8000달러내지 3만 5000달러나 된다.

이때 저소득층이면 비용의 100%를 적용받되 최대 8000달러까지 리베이트로 할인받게 된다.

중위소득의 80에서 150% 사이의 중산층이면 가격의 50%만 적용받고 최대 8000달러까지 리베이트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히트펌프는 대략 1만 6000달러짜리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히트펌프 외에도 전기패널을 교체하면 최대 4000달러, 전기선 교체시에는 2500달러, 히트펌프의 워터히터일 경우 1750달러, 창틀이나 문틀, 인슐레이션 등으로 보온 효과를 보게 되면 160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전기 인덕션 스토브와 세탁기 드라이어 등을 구입할 때도 최대 840달러씩 리베이트를 적용받게 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새 전기가전제품으로 바꾸는 경우들을 합해 가구당 최대 1만 400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받게 되는 것이다.

다만 현재 각주정부가 연방정부에 신청해 시행계획을 승인받아야 하기 때문에 2024년에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에너지 리베이트를 적용받을 수 있을지는 지역별로 차이가 날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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