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섭 초대 실업인협회 회장 별세… 장례예배

한용섭 초대 실업인협회 회장 별세… 장례예배

(탬파) 탬파에서 40여년간을 살면서 실업인 협회를 창립해 초기 회장과 3대 회장을 역임하며 동포사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한용섭 회장이 지난 2023년 11월 22일 오후 5시경 브랜돈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 한용섭 회장의 장례예배는 지난 11월 25일(토) 오전 11시에 100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돈 샘물교회 본당에서 김건배 목사의 집례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장례예식은 김건배 목사의 인도로 박주영 목사(탬파한인장로교회)의 기도, 김건배 목사의 “삶과 죽음의 사이”라는 제목의 설교, 차녀 한경란씨의 “고인과의 추억 나눔” 시간을 가진 후 조성윤 목사(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의 축도로 엄숙하게 장례예식을 마쳤다.

예식 후 유가족들은 장례예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을 인근에 위치한 뷔페식당으로 초청해 대접하며 따듯한 고마움을 전했으며 조문객들은 가장을 잃은 슬픔으로 가득 찬 유가족들에게 사랑의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고) 한용섭 회장은 서부플로리다 한인사회에서 힘들고 어렵게 살면서도 이민자의 선배로 동포사회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하면서 보이지 않는 큰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그동안 많이 도와왔다. 또 그들이 절망에서 벗어나 다시 희망을 가지고 용기 있게 살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인도하는 등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선의의 손길로 도움을 줘 많은 동포들은 고인을 “의리만점의 사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 한용섭 회장의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한봉녀씨와 장남 구진(며느리 카니 한)과 장녀 한경화(사위 김동욱), 차녀 한경란씨외 4명의 손주들이 있다. <138501/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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