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이보 시티 총격 사건으로 2명 사망, 최소 18명 부상

(사진) 일요일 탬파 다운타운 인근의 이보 시티에서 이른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구경꾼들이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자수해 체포된 용의자 타이렐 스티븐 필립스(22세).

탬파, 이보 시티 총격 사건으로 2명 사망, 최소 18명 부상

타이렐 스티븐 필립스 자수… 2급살인 혐의로 기소

(탬파) 탬파 경찰은 할로윈 축제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지난 29일(일) 새벽 3시경 다운타운 인근의 이보 시티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최소 1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9일(일) 새벽 3시경 이스트 7번가 1600 블록의 센트로 이보의 술집에서 그동안 다투어 왔던 두 그룹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는데, 이후 총격이 시작되었을 때는 할로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나온 수백명의 시민들도 사건 현장 근처에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제인 캐스터 탬파 시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50명 이상의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총기로 무장한 이들이 무분별한 총기난사로 인명피해가 많았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 발생 몇 시간 후 리 버코 탬파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최소 2명의 총격범 가운데 용의자로 밝혀진 타이렐 스티븐 필립스(22세)씨는 경찰에 자수해 현재 2급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1381/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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