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탬파베이로 빠르게 향했던 괴물 허리케인 ‘이달리아’

<기자수첩> 탬파베이로 빠르게 향했던 괴물 허리케인 ‘이달리아’

SNS에 담긴 신광수 한인회장의 동포사랑 마음

지난 8월말 서부플로리다 지역을 강타하면서 많은 피해를 입히고 지나간 허리케인 이달리아의 진행속도를 SNS를 통해 신속하게 전달하며 동포들의 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신광수 서부플로리다 한인회장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된 후 플로리다서부지역을 향해 가장 강력한 비와 바람 그리고 토네이도를 예고한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탬파베이를 향해 오고 있을 때 전 플로리다가 비상이 걸리면서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등 전 지역의 모든 시민들이 긴장을 하고 있을 때 허리케인 이달리아는 방향을 틀어 플로리다 서북부 지역을 향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이에 주지사 Ron DeSontis는 그동안 보지 못한 강력한 해일 위험 경고를 내리면서 30개 카운티의 강제 대피령과 46개 지역은 당장 대피 하라는 긴급 명령이 내렸다.

당시 탬파지역에는 오전 수위가 4.5피트를 넘어, 2020년 열대 폭풍 에타로 인한 이전 최고 수위인 3.79피트를 넘어섰으며, 클리어워터 비치 또한 1993년 폭풍의 이전 기록인 4.02피트를 넘어선 4.05피트의 새로운 최고 수위 기록을 세우는 등 이달리아 허리케인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괴물 허리케인으로 탬파베이 지역을 통과했다.

이렇게 위험한 상황을 감지한 신광수 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은 허리케인이 통과하기 3일전부터 SNS를 통해 한인동포들이 급한 위기상황이 생길 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자세한 경고문을 보내는 등 적절한 긴급조치를 전달해 불안해하는 한인동포들에게 많은 위로와 도움을 주었다.

모든 지역 사람들이 상황파악을 위해 뉴스에 집중하고 있을 때 MBC AMERICA 한국뉴스에서 탬파 소식이 전해지고 있었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잠시 뉴스를 보는데 화면에 탬파베이지역을 통과하는 허리케인 이달리아의 피해현장이 나오면서 신광수 한인회장의 간단하고 명료한 목소리가 나왔다. 인터뷰에서 신광수 회장은 서부플로리다 한인동포들에게 허리케인 경고와 위기 상황시 긴급 대피 요령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허리케인 대처 메뉴얼을 공지하고 연락망을 통해 위험 상황을 알리고 있다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한인동포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허리케인 이달리아는 플로리다 남북부 지역의 작은 마을 빅 밴드 지역으로 향하면서 2등급으로 격상해 많은 비와 최대 125 마일의 강한 바람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Georgia 주 그리고 South Carolina 주로 빠르게 이동을 했다.

허리케인 이달리아는 많은 지역에 비를 뿌리고 강한 바람으로 피해를 입혀 정전과 홍수로 거주 불가능 지역이 생겼으며, 복구 하려면 몇 달 이상이 걸릴 거라고 지역 뉴스는 보도했다. 탬파에서도 최대 4피트의 해일로 다운타운과 Bayshore가 물에 잠기는 큰 홍수 피해를 입었다.

1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빅밴드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이달리아는 많은 피해를 입히고 플로리다를 벗어났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라면서 동포들은 안도하고 감사함을 서로 전했다. 그리고 또 감사한 것은 우리 한인 동포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고 지켜봐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너무 든든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부플로리다한인회 신광수 회장의 활동이다.

오랫동안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한인회의 활동에 항상 아쉬움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어려운 한인 동포들을 볼 때마다 각자 개인적으로 돕고 돌보아주는 것보다 한인회에서 나서주길 바라며 안타까울 때가 많았는데 SNS와 뉴스에서 지역 동포들을 위해 공지하고 알리는 신광수 회장의 그 진정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기자는 SNS을 통해 항상 지역사회의 활동을 공지하고 소식을 전하며 바쁜 이민 생활을 하면서도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동포들의 마음까지 헤아려주면서 물심양면으로 돕고자 노력하는 그 마음에 감사함을 표하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모두 각자의 삶이 바쁘다고 서로 등지고 산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자신들의 바쁜 시간을 나누어주는 한인회장과 임원 모두에게 감사하며 아울러 그들이 있어 든든하게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수 있다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

벌써 올해도 많은 행사를 공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 사람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힘을 더해 주는 서부플로리다 한인회에 기자를 떠나 동포의 한 사람으로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한인회 문화 축제, 코리안 한마당, 한인 은퇴 공동체프로젝트 등 많은 행사와 유익한 시간들을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젊은 한인회가 자랑스럽다. 이렇게 우리 한인 동포들이 이 지역에서 당당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우리 뒤에는 멋지고 강력한 우리의 조국인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고 또 서부플로리다한인회(신광수 회장)의 소중한 활동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믿는다. 참신한 계획과 지역 동포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신광수 회장에게 다시한번 기자를 떠나 동포의 한사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서부플로리다한인회 파이팅!!!!!. 신광수 회장 파이팅!!!!!!! <이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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