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50여 동포 참석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50여 동포 참석

한인회 행사발표, 9월 24일 골프대회… 10월1일 추석잔치

(탬파)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신광수)와 서부플로리다교회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예배 및 기념식이 지난 8월 13일(일) 오후 4시부터 서부플로리다 한인회관에서 5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행사에서 제1부 광복절 기념예배는 김중열 목사(탬파 두란노교회)의 사회와 대표기도, 신장희 목사(탬파제일감리교회)의 “기억해야 될 광복”이라는 제목의 설교 후 김은복 목사(키스톤침례교회)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쳤다.

이어진 제2부 광복절 기념행사는 홍상진 교수(한인회 행정처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후 김성경 교수의 피아노 반주로 애국가와 성악가인 지양길 교수의 미국 국가를 함께 불렀다.

이어 신광수 한인회장의 대통령 광복절 기념사 대독, 김동호 대령(미 중부사령부 대테러 한국군 협조단장)과 우종석 교수(USF 정치학 교수)의 기념사가 있었으며 광복절 특별 송으로 지양길 교수가 명곡인 ‘친구여’를 힘차게 불러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노흥우 전 회장의 만세삼창, 광복절 노래 후 한인회에 준비한 한식박스를 받아 함께 식사를 나누며 선조들의 나라사랑이 이룬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광수 회장은 얼마 전 힐스브로카운티 경찰국에서 보내온 공문을 보니 지금 아시아 여성을 대상하는 범죄가 계속 일어나고 있으므로 주의하라는 공문이었다고 밝히면서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각별이 주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범인들은 여성을 상대로 정하면 차로 미행하고 나아가 GPX를 이용하는 차량추적기를 대상자의 차에 몰래 부착하는 등 교묘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거듭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러주기를 당부했다.

또 이번에 힐스브로카운티에 한국계 경찰이 다섯명이나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하고 지역한인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한인경찰 5명의 협조를 얻어 가칭 ‘한인방범특별위원회’들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자금 모금을 위해 오는 9월 24일(일)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인회에서는 오는 10월 1일(일) 한인회관에서 모든 동포들을 초청해 추석잔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370/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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