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 팁걱정 없다 ‘한국, 이태리 팁없고 유럽 대부분 소액 충분’

해외여행시 팁걱정 없다 ‘한국, 이태리 팁없고 유럽 대부분 소액 충분’

한국, 이태리 공식 팁 없어 특별서비스에도 소액이면 충분

프랑스는 식대에 포함, 영국, 멕시코 팁은 미국보다 적어

미국에선 지나친 팁 요구로 팁플레이션, 팁피로 라는 신조어들이 생겨났으나 해외여행시에는 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이태리는 팁이 없으며 유럽 각국에서도 대부분 소액으로 감사의 표시만 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이 전했다.

미국에서는 팬더믹을 거치며 지나치게 팁을 요구하는 팁플레이션으로 고객들이 팁피로에 시달리는 팁 화티그 라는 신조어들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팁 해피 칸추리로 불리는 미국에선 기본 팁이 10%가 아니라 18%로 크게 올랐으며 6인 이상이면 식대에 자동으로 18%의 팁을 부과해 놓고도 영수증에는 팁을 적는 란을 비어두어 이중으로 내게 유도하는 등 일종의 속임수까지 흔해졌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에 나서는 미국인들은 팁플레이션, 팁화티그에 더 이상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팁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CNBC가 보도했다.

한국에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팁문화가 없는데 유럽 각국에서도 이태리가 팁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식적인 팁 문화가 없는 나라에서는 반드시 팁을 내야 하는 의무가 없어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되지만 예외적이거나 특별한 서비스를 받았을 때에는 자발적으로 감사표시를 하고 있다.

이태리의 경우 공식적인 팁은 안줘도 되지만 예외적인 서비스를 받았을 때에는 10%정도 팁을 줄 수 있으며 단체 여행일 때 여행가이드에게 1인당 5%의 팁을 자발적으로 주고 있다.

유명 관광명소가 많은 그리스에서는 팁을 줄 수 있으나 청구액의 5%까지 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영국 런던을 방문했을 때에는 식당에서 미국보다 약간 적은 10내지 15%의 팁을 주고 있다.

택시를 타거나 호텔의 청소해주는 직원들에는 한번에 2파운드짜리 동전을 주면 충분하고 여행가이드에게는 여행객 1인당 10유로씩 팁을 주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식당에 갔을 때에는 식대 청구서에 팁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별도로 팁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 음식 맛이나 서비스가 탁월하다고 느꼈을 때에는 별도의 팁을 테이블위에 놓고 나올 수는 있다.

멕시코를 방문했을 때 식당에선 식대에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팁을 15 내지 20%씩 주고 있으며, 호텔에서 도어맨이나 웨이터 등에게는 30페소, 미화 2달러를 팁으로 주면 된다.

그룹 여행시 여행가이드에게는 여행객 1인당 75페소, 미화로 4~5달러씩 걷어서 수고료로 주고 있는 반면에 택시를 탈 때에는 별도의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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