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상당수 식당들 팁이외 직원보험료까지 은근히 부과했다가 역풍

미국내 상당수 식당들 팁이외 직원보험료까지 은근히 부과했다가 역풍

일부 식당들 주법 맹점 이용 직원 건강보험료까지 부가세 처럼 자동 부과

미국내 식당들 6곳당 1곳 각종 비용 고객에 전가, 거센 역풍 맞아

미국내에서 상당수 식당들이 팁이외에도 직원 건강보험료까지 각종 비용을 고객들의 식대에 은근 슬쩍 부과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전미식당협회의 자체 조사에서도 식당 6곳당 1곳이나 각종 비용을 고객들의 식대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시인했다.

팁 해피 칸트리로 불리는 미국에서는 이제 팁플레이션을 넘어 각종 비용까지 은근슬쩍 식대에 끼어 넣는 부당한 행동을 보였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유명 식당은 팁과는 별도로 4%의 엑스트라 비용을 식대에 포함시켰다가 고객들부터 원성을 샀는데 이 식당은 4%의 엑스트라 비용을 은근 슬쩍 식대에 끼어 넣고 잘 보이지 않도록 했는데 이는 식당종업원들의 건강보험료를 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식당은 주요 언론들 까지 취재에 나서자 고객들이 요구하면 4%의 비용을 빼주고 있다고 해명했는데 문제는 이 식당과 같이 직원들의 건강보험료까지 각종 비용을 부가세처럼 일괄적으로 식대에 포함시키는 캘리포니아 식당들이 매우 흔한 것으로 CBS 뉴스는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식당주들은 상당수 2010년 ACA 오바마 케어가 도입되면서 종업원들에게 직장의료보험을 커버해주고 있는데 팬더믹 때문에 고객들에게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미 레스토랑 협회가 자체 조사한 결과 미국내 식당들은 6곳당 1곳이나 팁이외에도 각종 비용을 부가세 처럼 고객들의 빌에 자동으로 포함시키고 있다고 대답했다.

미 전역에서는 주법으로 부가 비용을 고객들에게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된 지역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19년에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비용이라며 식대에 1%를 자동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이에 준해 고용주가 부담해야 할 직원들의 건강보험료까지 고객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뉴욕시에서는 식료품 가격에 어떠한 다른 비용도 끼어 넣지 못하도록 금지시키고 있다.

팁플레이션을 악용해 지나친 팁을 요구하는 업소들은 분노한 고객들이 팁을 적게 내거나 아예 안내는 경우들도 늘어나 역풍을 맞고 있다.

여기에 고용주가 내야 하는 직원들의 건강보험료 등 각종 비용을 부가세 처럼 은근슬쩍 식대에 포함 시키는 업체들은 온라인에 분노어린 댓글 폭탄을 맞고 손님들의 발길도 끊기는 심각한 역풍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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