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에 5070만명 대이동 ‘역대 신기록’

연휴 여행객 처음으로 5천만명 넘어 역대 최고치

자동차 여행객 4320만명, 항공기 여행객 417만명 모두 신기록

미국의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5070만명이나 50마일 이상 여행에 나서 지난해 보다 4.3% 늘어나며 역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그가운데 대부분인 4320만명은 자동차 여행객들이고 417만명은 항공기 여행객들로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247주년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5070 만명의 대이동이 펼쳐졌는데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객들은 지난 6월 29일이나 30일에 여행길에 나서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과 다음날인 5일에 귀환하는 연휴 여행을 즐겼다.

독립기념일 연휴에 50마일 이상 여행길에 나선 미국민들은 사상 처음으로 5000만명을 넘어서 5070만명으로 역대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AAA는 예측했느데 이번 독립기념일 5070만명의 여행객들은 지난해 신기록 이었던 4870만명보다 200만명, 4.2% 늘어 남 것이다.

이는 또 팬더믹직전인 2019년의 4900만명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어서 완전 회복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하는 4320만명은 자동차 여행객들로 전년보다 2.4% 늘어나며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자동차 여행객들은 올해 휘발유 값이 대폭 하락해 있어 비교적 가성비 좋은 여행을 즐긴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2일 현재 전국 평균이 갤런당 3달러 54센트로 1년전의 4달러 82센트보다 1달러 28센트나 싼 수준이었다.

항공기 여행객들은 417만명으로 전년보다 11.2%나 급증하는 것으로 트리플 에이는 밝혔는데 항공기 여행객들은 올 독립기념일 연휴에 처음으로 400만명대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에 비해 버스와 기차, 선박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한 여행객들은 336만명으로 전년보다는 무려 23.8%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타 여행객들은 팬더믹 직전인 2019년의 354만명에는 다소 못미쳐 완전 회복하지는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