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칼럼<45> 오십견으로 고통받는 분에게 드리는 글

김선옥칼럼<45> 오십견으로 고통받는 분에게 드리는 글

50세 전후에 생기는 증상이라고 하여 오십견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어깨가 뻣뻣하게 굳어지고 팔을 쭉 뻗어지지 않고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보통 나오는 현상이다.

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어깨 외 온몸의 통증을 유발하지만 유독 오십견쯤은 가볍게 여기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더러 있다.

미국인들이나 중국인들보다 유독 한국사람에게만 어깨가 돌덩어리 처럼 굳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가족간의 유전적인 영향을 받듯이 온 국민이 그러한 영향을 받는다면 역사적인 배경에도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우리 민족이 살아온 과정의 역사공부를 해보면 우리 민족은 타민족을 침략하지 않고 오로지 침략만 당한 횟수가 125회라고 한다.

요즘 재방영하는 토지나 역사드라마를 보게 되면 이해가 간다.

남자들이 느끼는 역사 속에서는 고구려가 당나라에게 멸망하고 그 후 중국 대륙으로부터 끊임없는 고통을 받고, 일제시대를 거쳐 6.25 동란까지 국토가 초토화된 상태의 반쪽 국가에서 생존의 몸부림을 치며 살아야만 하는 역사적 배경을 깔고 있다.

서로가 생존경쟁 사회 속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식을 위한 교육열과 신바람나는 경제성장에 맞춰 남자들이 짊어진 등짐은 사회적 과거 삶의 연속이었다.

여성은 결혼을 하고 난 후 자신을 주축으로 가정을 일궈내고 자녀들을 성장시키는 강한 모성애를 바탕으로 어떠한 희생을 감당하면서도 자신이 낳은 자식이 남보다 뛰어나야 하는 심리를 갖고 살기에 자신의 몸을 돌보거나 관리 할 수가 없었다.

또한 지금은 세상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성은 가정내 고부간의 갈등과 시부모 슬하의 억압받는 말 못할 생활을 몸소 이겨내야 했으며, 심리적으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주부들에게 어깨를 짓누르고 살았을 지난날이었을 것이다.

더구나 이제 자녀들이 출가하고 살만해지니 평생 희생과 봉사의 결과가 남은 허탈감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땐 어깨가 순식간에 굳어버리는 것이다.

말년에 어깨가 굳어져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더러 있다.

어깨가 굳어 머리로 올라가는 길목에 병을 지배하는 우두머리가 자리를 잡고 있어 머리 뒷목이 뼈위로 살이 올라 굳어지면서 수북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특히 여성은 자식에 대한 애착이 많아 감정의 폭이 깊어 치매의 경우에도 자식에게 유독 정을 쏟은 부모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일단 생각이 많아지고 밤에 잠을 쉽게 들지 못한다. 생각이 생각을 낳고 밤을 지새우는 날이 많다보니 다음날 활동하는 컨디션이 더 엉망이 되어 악순환이 연속된다. 더구나 에어컨 바람을 쐬거나 비가오는 날엔 우울해 몸이 고통스럽다.

요즘 젊은이들은 컴퓨터로 인해 의외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사람이 많다.

몸과 정신이 항상 함께 한다.

1. 일단 잠을 청할 때 계속 생각이 떠오르면 누워서 머리의 생각을 우리 몸의 중심 단전에 의식을 두고 단전을 수북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 숨을 쉬었다가 내쉴 때 횟수를 세어보라. 잠이 들 때까지 횟수만 세어보는 것이다.

본인이 몸안에서 생각을 하여 생각의 독소를 배출하거나 스트레스를 나름 해소하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기도나 명상. 노래도 좋고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하거나 멍 때리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2. 반드시 서서 다리를 어깨 너비만큼 벌린 상태에서 두손을 등 뒤로 가져가 손을 깍지를 낀다.

처음에 깍지를 다섯개를 다 낄 필요 없이 새끼손가락 하나에서부터 시작해도 좋다.

깍지 낀 손을 손바닥을 등 안으로 돌려서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게 한다.

이 동작이 중요해서 여러분을 시켜보면 손바닥을 등 밖으로 돌리는 분이 많은데 손바닥을 등안으로 돌려서 바닥을 보게 해야 한다.

이 동작은 단전을 열고 등에 골이지게 하는 운동의 시작이다. 등이 굳고 어깨가 굳어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금방 적응한다.

손바닥을 바닥을 본 자세에서 두팔에 힘을 살짝 줘서 두팔을 뒤로 들어올린다. 들어 올렸다 내렸다 동작을 하루에 30회씩 하게 되면 어깨가 차차 풀리기 시작한다.

굳은 등판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하고 등골이 파이기 시작할 때 즈음이면 허리의 군살도 살짝 씩 없어질 것이고 팔이 뒤로 많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어깨의 통증도 사라질 것이다.

3. 어깨 운동 후 온수욕으로 체온을 올려 땀을 배출해주면서 굳은 근육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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