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문화축제… 제2회 K-Voice Florida 성황리 끝나

한인회 문화축제… 제2회 K-Voice Florida 성황리 끝나

450여명 참석 성황 … 영예의 대상은 댄스 팀 4Reign

(탬파)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신광수)에서 주최한 제2회 K-Voice Florida 문화축제가 지난 3월 11일(토) 오후 3시반부터 BAYANIHAN ARTS & EVENTS CENTER)에서 450여명의 한인동포 및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랜만에 문전성시를 이루며 성대하게 진행됐다.

총 26개 팀의 참가자 76명과 강스태권도(관장 D. Kang)수련생 20여명을 더하면 100명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이번 K-Voice Florida 문화축제에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제2회 K-Voice Florida행사에서 영예의 대상(Grand Prize)에는 12명의 멤버들이 참가해 Maverick by the Boyz의 음악에 맞혀 칼 군무를 선보인 4Reign 팀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를 맡은 박선영씨와 Chris Rodriguez씨 부부의 개회사후 신장희 목사(제일감리교회)의 기도, 신광수 한인회장 인사말, 5명의 심사위원(위원장 김철영 교수, 위원 Bryan Helme, Na Hyun-Ja, Kay-Ann Kennedy, Gong Jin)소개와 심사기준 설명이 있었다.

먼저 탬파기타동우회(대표 정경모 11명)의 ‘사랑이 온다’와 ‘사랑해 당신을’ 이라는 두곡의 노래로 제1부 전국노래자랑의 축제의 막을 올렸고 이외 3명의 출연자가 노래를 불러 1등에 레기아 양, 2등에 지나양 외 2명, 3등에 이정자씨가 차지했다.

이어가진 제2회 K-Voice Florida 경연대회에서 크게 주목을 받은 사람은 Nicole Choi(9세 / Dr 최승규 장녀)양이 부른 이무진의 ‘누구 없소’로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많은 외국인들이 노래와 댄스경연을 벌이며 공연장을 열기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또 화려한 한복으로 품위 있는 우리 음악을 전하고 있는 플로리다한국문화예술단(단장 박애숙, 김순희, 김미경)의 흥겨운 장구춤, 강스태권도(관장 D. Kang)수련생(20여명)들의 시범과 격파 또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문화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참가자들은 어려움 한국어 가사를 발음에 잘 맞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부르고 젊고 생기발랄한 외국인 청년들은 한국가수들의 어렵고 힘든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중시켜준 시간이었다.

약 5시간 걸쳐 진행된 문화축제에서 사회자인 박선영씨와 Chris Rodriguez씨 부부는 시간 나는 대로 추첨을 통해 믹스커피와 라면들을 선물하며 지루할 팀이 없도록 재치있고 깔끔하게 진행했다.

한인회 신광수 회장은 한식을 300명분을 주문했는데 참석인원이 450명이 넘어 추가로 김밥을 주문했다면서 예상 밖의 인원으로 육체적으로는 힘이 들지만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말했다. 특히 신 회장은 우리가 이번에도 문화행사 장소를 필리핀 회관에서 하는 이유는 우리 서부플로리다 한인회도 언젠가는 이보다 더 크고 좋은 우리의 회관을 갖는 것이 꿈이라며 지금 부터라도 다함께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쉬운 것은 한인회에서 VIP 좌석으로 테이블위에 명패를 부착해 놓은 전직 한인회장들은 한사람도 참석을 안했고 또한 목회자들도 순서를 맡은 신정희 목사만 참석해 동포들의 언성이 높았다.

이날 K-Voice Florida에 출전해 입상한 팀은 다음과 같다.

영예의 대상에는 칼 군무를 선보인 4Reign 팀. 댄스부문 1등 Favorite Dance Crew, 2등 Unfazed Dance Crew. 노래 부문 1등 Srav, 2등 Chloe Choi(6세). 방청객 인기상 Jalena. 심사위원상 Luiza, 한인회장상은 Cosmic 팀이 차지해 트로피와 상장과 상금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제1회 K-Voice Florida 문화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David Helme군이 다시한번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해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 후 많은 동포들은 400여명의 참석인원에 놀랐고, 또 너무나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해 또 놀랐다면서 오늘 행사를 보고 K Pop의 영향력과 한국 문화수준에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며 한국인으로써 자부심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1351/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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