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서프사이드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마이애미, 서프사이드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5일 현재 사망자 24명, 실종자 121명… 허리케인 접근에 긴장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데이드 카운티에 속한 서프사이드에 위치한 12층 높이의 아파트가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붕괴되는 아찔한 대형 사고가 발생해 수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었다.

붕괴된 아파트는 해변과 가까운 곳에 있는 콘도미니엄 형태로 1981년 건설됐으며 가구 수는 136가구인데 그중 55가구가 붕괴됐다.

조심스럽게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열대성 허리케인 ‘엘사’의 플로리다 상륙으로 현재 남아있는 건물의 불안정성과 폭풍 피해 가능성을 들어 아파트를 완전 철거한다고 밝히고 지난 4일 철거했다.

붕괴사고 12일째인 5일 현재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는 24명이며 실종자는 12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외 이 건물에 살았던 188명은 생존이 확인된 상태다. <12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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