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도서관, 한혜영 작가 코너 만들어

 

한겨레도서관, 한혜영 작가 코너 만들어

본보 운영 도서관에 도서 700여권 기증해

 

(멜본) 플로리다주 멜본에 거주하면서 소설과 동화, 동시집 등 17권을 집필해 출판한 유명작가 한혜영 시인이 동포들에게 독서문화를 널리 전파하기위해 지난 2007년 6월 개관해 지난 12년간 한인동포들에게 필요한 도서를 빌려 주고 있는 한겨레도서관(도서 14,000권 소장)에 감사함을 표하며 지난주 700권에 달하는 귀중한 책을 기증해 주었다.

본보는 12년전 동포사회에 지식의 근본이 되는 독서문화 보급을 위해 한겨레 무료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동포들에게 필요한 책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는데, 특히 플로리다주의 한국학교 학생들을 위해 탬파통합한국학교는 물론 올랜도와 잭슨빌 지역의 한국학교에도 어린이 도서와 동화집 등 총 4,000여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에 700여권의 귀중한 책을 기증해준 한혜영씨는 시인이며 동화작가로 한국은 물론 미국내 한인사회에서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동화 작가이다.

이에 본보는 플로리다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겨레도서관에 특별히 “한혜영 작가 후원도서 코너”를 만들어 기증해주신 작가의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 독자들이 쉽게 작가의 도서를 찾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혜영 작가는 1989년 “아동문학연구”에 동시조로 등단한 후 1998년 장편동화가 “계몽사 아동문학상”에 당선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에 전념해 17권의 유명작품을 남겼다.

한국아동문학창작상과 미주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한혜영 작가는 장편동화 “팽이꽃”, “뉴욕으로 가는 기차”, “비밀의 계단”, “붉은 하늘”, “날마다 택시 타는 아이”, “이민 간 진돌이”, “뿔난 쥐”, “로봇이 왔다”, 동시집으로 “닭장 옆 탱자나무”, “큰소리 뻥뻥” 등을 집필했으며 장편소설 “된장 끓이는 여자”, “태평양을 다리는 세탁소”, “뱀 잡는 여자”등이 있다. <1153/201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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