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제67주년 기념식 성황리 마쳐

▲ 제67주년 6.25 기념식 장면 및 자원봉사자와 참가자들.

6.25 제67주년 기념식 성황리 마쳐

최창건 회장과 동포들의 대접에 “참전용사들 감사의 눈물 흘려”

(탬파) 한국전참전용사회 175지부(회장 Edward Epps)에서 주관하고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최창건)가 후원한 6.25전쟁 참전 67주년 기념식이 6월 24일(토) 오전 11시부터 힐스브로카운티 참전용사공원에서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한인동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전참전용사 Wall Raysick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175지부 Edward Epps 회장의 환영인사, 국기입장, Cody Palmer씨의 미국가, 최재숙, 황지나씨의 애국가 제창 후 국기에 대한 맹세 낭독 그리고 김정곤 목사(탬파제일장로교회)의 기도로 진행됐다.

이어 키미 스프링스틴 박사, 대테러 한국군파견단장 이창훈 대령, 신대용 한인회 이사장 등이 한국인을 대표해 목숨을 걸고 한국전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안겨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이들이 자랑스런 참전용사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국력을 소개하며, 다시한번 우정으로 맺은 혈맹임을 재확인해주며 감사와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6.25 67주년 기념식을 주관한 한국전참전용사회 175지부 Edward Epps 회장은 서부플로리다 한인회 최창건 회장을 비롯해 모든 한국인들의 사랑과 우정이 담긴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고령으로 이제 얼마남지 않은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심에 참전용사를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곤 목사(탬파제일장로교회)의 축도로 모든 기념행사를 마쳤다.

특히 Edward Epps 참전용사협회 회장은 지난 20여년동안 본회 연락장교로 물질적인 후원은 물론 많은 봉사를 해 오다 별세한 에디 고씨, 그리고 회원 Clarence Clifton씨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동료들과 함께 애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많은 것을 준비해 대접한 최창건 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참석자들에게 “Korean War Veteran, Forever Proud”라고 새겨진 대형 타월을 선물하였으며, 점심은 100명분의 한식과 100명분의 미국식 BBQ 음식을 사비로 부담해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회원들과 가족 그리고 한인동포들을 푸짐하게 대접했다.

또한 최창건 회장은 우리 조국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노병들과 가족 그리고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동포들과 더위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식과 서비스 등 으로 자원봉사해준 20여 한인동포들에게 너무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참석한 많은 동포들은 사비를 들여가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최창건 한인회장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흥우, 박정환, 신대용, 오마영, 김정화씨 등 전 한인회장을 비롯해 송학노인회 김춘식, 김중현 전 회장, 김갑순 현 회장, 제일장로교회 김정곤 목사, 신복순 전 낚시인협회 회장, 마이클 송 전 세탁인협회 회장, 대테러 한국군 파견단장인 이창훈 대령과 김 곤 중령, 김창환 소령 외 관심있는 6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