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자기 배꼽만 쳐다보지 말라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자기 배꼽만 쳐다보지 말라

어떻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지 물을 때 나는 자기 배꼽만 쳐다보고 있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그렇게 하는 건 ‘자아의 감옥’ 안에 갇히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자아는 작고 일시적인 것입니다. 파스칼도 말한 것처럼 그것은 ‘영원히 달아나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번은 하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저 푸르른 하늘을 보며 답답한 가슴을 활짝 펴시기 바랍니다. 긴 의자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 푸른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상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인생가운데 힘이 들면 잠시 누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늘을 쳐다보시기 바랍니다. 저 푸르른 하늘과 같이 푸른 희망을 가슴에 채우시기 바랍니다. 시련과 고난 뒤에 찾아오는 행복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희망을 통해 새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내가 있어야 하는 삶의 자리를 지켜 가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한번은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돕는 손길을 펴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위험한 때는 삶의 의미를 잃어 버릴때입니다. 삶의 의미가운데 “나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늘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베푸시기 바랍니다. 돕는다는 행위는 이웃을 위한 선한 행위이면서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존재의미를 늘 깨닫도록 해주는 섬김과 봉사의 손길을 늘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한번은 감사의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 남편에게, 아내에게, 자녀들에게, 친구들에게, 이웃에게 “내 옆에 있어주어 감사하다”라는 가장 기본적이며 의미 있는 감사의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책속에 “천년을 함께 살아도 한번은 이별해야한다”라는 글귀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이 세상을 떠날 때는 순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의 조건이 된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한번은 감사의 기도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감사의 마음을 품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 빈손으로 태어났는데 지금 내가 소유하고 있는 이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고백이 아름다운 감사의 기도가 됩니다. 감사의 기도는 우리의 인생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귀한 깨달음을 얻게 합니다. 감사의 기도는 우리의 인생을 행복으로 이끌어 줍니다. 어떤 어려운 환경이 주어지더라도 감사의 기도를 잃어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의 기도는 우리의 인생길을 밝히 비춰주는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한번은 성경구절을 읍조리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등등의 성경구절을 읍조려 보시기 바랍니다. 내 입술의 읍조림이 내 삶에 힘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 동행속에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하게 될 것입니다.

하루에 한번은 가족사진을 꺼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부모님, 나를 위한 늘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그 귀한 헌신을 사진을 통해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의 얼굴을 보는 그 순간만큼은 행복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임을 마음속에 되새기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의 사진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의 사진은 피로회복제입니다.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밀려옵니다. 지갑이나 핸드폰에 담겨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얼굴을 하루에 한번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그 얼굴들을 보며 내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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