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편한 길’을 택하면 보이는 경치는 언제나 같고, ‘즐거운 길’을 택하면 보이는 경치는 언제나 바뀐다.
‘타인’에게 기대하면 안절부절못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자신’에게 기대하면 두근두근하는 쪽으로 이끌린다.
‘할 수 없다’라고 마음먹으면 한계가 만들어지고, ‘할 수 있다’라고 마음먹으면 가능성이 만들어진다.
‘불평’만 늘어놓으면 발목 잡는 사람이 되고 ‘감사’만 열거하면 손을 이끄는 사람이 된다.

지혜로운 선택을 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길은 말 그대로 늘 보는 편안한 풍경이 펼쳐지는 길입니다.
큰 변화 없이 모든 사물이 있어야 할 곳에 있고, 모든 풍경들이 내 머릿속에 늘 그려져 있는 길입니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편안함과 익숙함 속에 사로잡혀 있다 보면 노력과 도전정신을 상실하게 됩니다.
어려움이 지나가고, 쉼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기에 느껴지는 편안함이 좋습니다.
인생에서 편안함을 느낄 때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편안한 삶을 산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편안함을 느끼되 편안함 속에 잡혀 있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노력하고 도전하는 정신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며 편안함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길은 처음 보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긴장도 되고 두렵고 떨립니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풍경이 펼쳐지고, 새로운 사물들을 접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들이 내 안에 들어오면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전의 경험과 새로운 경험이 만나면서 새로운 상상력의 장을 넓히게 됩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식이 생겨나고, 그 도전의식으로 인해 새로운 변화들이 내 주변에 일어나게 됩니다.
내 주변의 변화되는 모습이 나를 또 변하게 만듭니다.
이 선순환의 좋은 변화들이 우리 모두에게 유익함을 주고, 파도를 타듯이 변화를 즐기며 사는 모습을 만들어줍니다.

편안한 길을 갈 것인지 즐거운 길을 갈 것인지에 대한 선택은 우리 각자에게 있습니다.
어느 선택이 지혜로운 선택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바라기는 편안함과 즐거움을 넘나드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정착민과 유목민을 구분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로를 갈망하며 사는 모습이 느껴질 것입니다.
정착민은 유목민을 부러워하고, 유목민은 정착민을 부러워합니다.
그래서 여행이라는 낱말이 우리의 머릿속에 떠오르게 됩니다.
가끔 익숙함을 떠나보는 시간을 갖으시기 바랍니다.
변화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다시 자신의 자리에 돌아와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 노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은 익숙함과 편안함에 발목 잡혀 살기보다 성장과 성숙이라는 나선형의 변화를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성숙함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해 가는 인생길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선택의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 자유의지를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선택과 결정의 주체를 자신으로 늘 정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내게 어떤 험한 말을 하더라도 그것을 내가 어떻게 소화해 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나를 오해하고, 비방하고, 험한 말을 하는 이웃이 있다면, 그에 대해 의연히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이 나를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내가 그런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나의 나됨을 아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며 받아들일 말과 내어버릴 말을 구분해서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어른스럽다는 것과 성숙하다는 것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의연함을 지켜가는 것입니다.
의연함을 지킬 수 있는 힘은 선택과 결정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마음속에 요동치는 감정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본질을 파악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경험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늘 감사의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사는 날은 유한(有限)합니다.
이것을 인식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불평보다 감사의 고백이 유익하다는 것을 인정할 것입니다.
감사라는 마음을 품고 살고, 감사라는 말을 우리의 입으로 고백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나와 이웃의 마음에 기쁨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안함과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늘 성장과 성숙의 모습을 지향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택의 자유의지를 잘 사용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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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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