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인생에 꼭 필요한 덕목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좋은 덕목들이 있습니다.
공정(公正), 청렴(淸廉), 용서(容恕), 검소(儉素)입니다.

첫째 공정이라는 덕목입니다.
공정하다는 것은 “중심을 잡고 올바르게 판단한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쪽, 저쪽의 요구를 잘 조절해서 맞추어 주는 것이며, 불평과 불만을 없애는 것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공정하게 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정하게 해야 갈등과 다툼이 줄어들게 됩니다.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공정이라는 덕목을 소유한 사람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둘째, 청렴입니다.
성품과 행실이 고결하고 탐심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행(言行)에 있어 흠이 없고 그 모습을 잘 유지하며 사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색깔로 표현한다면 순백색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길 가운데 유혹과 시험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평생 청렴하게 산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지만, 우리가 지향해야할 인생의 방향이 맞다는 것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청렴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청렴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현재는 부족하지만, 조금씩 더 청렴해지는 삶을 지향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청렴한 모습이 내 모습이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청렴한 삶을 통해 후세대들에게 존경이라는 칭송을 받는 어른이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 용서입니다.
지은 죄나 잘못한 허물을 덮어주는 것입니다.
용서는 상대방의 잘못을 묻지 않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상대방을 감싸 않는 것이며, 분리보다 화합을 지향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용서는 상대방을 위해 하는 사랑의 행위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일입니다.
내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것, 이것이 용서입니다.
원한을 품는 것보다 용서를 품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인생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용서를 통해 평정심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더 크고, 더 넓은 마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용서하는 사람을 찾으시고, 그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넷째, 검소입니다.
사치하지 않고 수수하게 사는 모습입니다.
인생의 동반자들의 마음에 평안함을 주는 모습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상대적인 비교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지금 잘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 보다 더 잘사는 사람을 보면 비교의식이 작동되어 자신이 못살고 있다는 생각하는 잘못된 흐름 속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잘못된 생각의 흐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검소한 삶의 모습입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들과 수준을 맞추어 주며 사는 것입니다.
조금의 절제가 나와 이웃을 편안하게 합니다.
이것이 검소입니다.
자신을 위한 일이며, 이웃을 위한 일입니다.
그리고 절제하여 생겨난 여유를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손길이 펼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내게 값없이 주신 은혜를 나누며 사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삶을 실천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공정, 청렴, 용서, 검소 이 네 가지 덕목을 하루 동안 머릿속에 담고 사시기 바랍니다.
나보다 앞선 분들 속에서 이런 덕목을 실천하는 분들이 누가 있는지를 살펴보시고, 그분들을 따라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보다 뒤에서 있는 후대들을 생각하며 “내가 이런 덕목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라는 선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한사람, 한사람 좋은 덕목을 실천하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한번뿐인 인생이기에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나와 가족과 공동체를 위해서…

<1018 / 0405201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