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에 정평이나 있는 유대인들의 그 교육법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들은 생선을 먹는 법을 가르치기보다는 생선을 잡는 법을 가르친다고한다. 우리사회는 공처가니 애처가니 하면서 누가 누구에게 잡혀서 사느니, 기를 못 펴고 살고 있느니 등등의 말을 들을 때 씁쓸함이 없지 않다. 사랑의결실이 결혼이라면 우리는 사랑을 모두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들이 나누는 사랑이란무엇일까? 그것은 서로의 관심과 배려와 희생이다. 기본이 없는 사랑은 이미 사랑이 아닌 것이다.
여기 한 유태인의 교훈이 담긴 이야기를 소개하여드리겠다. 과년한 딸을 시집보내며 한 유태인 어머니가 딸에게 (남편은 여자하기 나름이다)라는 교훈을 담아 보낸 이 편지는 부부간에 마지못해 살며 근본적인 애정관이 무너져 현대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좋은 글이다.
사랑하는 내 딸아,
만일 네가 남편을 왕처럼 모신다면 그 역시 너를 여왕처럼 받들 것이다. 그러나 그 모시는 것이 천한 계집종처럼 처신을 한다면 남편은 너를 노예로 취급할 것이다. 만일 네가 지나치게 자존심을 세운다면 그는 힘으로 너를 다스릴 것이다. 남편이 친구를 찾아 나서거든 그를 목욕시켜 의복을 단정하게 가꾸어주어라. 또한 남편의친구가 네 집으로 찾아오면 기쁜 기색으로 정성을 다하여 대접해야 남편은 너를 어여쁘게 여길 것이다. 항상 가정에 마음을 두고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심 깊게 살펴서 불편하거나 생의 의욕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도록 하거라. 그렇게 하면 그가 네 머리위에 왕관을 씌워줄 것이다.
어느 신문을 보니 (아내들이 좋아하는 10가지 쇠)라는 재미있는 글이 실려 있어 소개를 해드린다.
1. 아내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 충성스런 돌쇠
2. 일하고 돈벌 때는 개미처럼 부지런한 마당쇠
3. 아내의 단점이나 잘못에 대하여는 절대 함구하는 자물쇠
4. 아내의 마음이 닫혔을 때는 언제나 활짝 열어주는 만능열쇠
5. 모진풍파에도 끄떡없이 가정을 지켜주는 무쇠
6. 아내가 아무리 화를 내고 짜증을 부려도 그저 둥글둥글 받아주는 굴렁쇠
7. 아내와 대화할 때 부드럽고 감미로운 수액의 고로쇠
8.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릴 때는 절대로 돈 한 푼 안 쓰는 구두쇠
9. 아내가 울적할 때는 달콤한 노래로 달래주는 이문쇠
10. 아내와의 잠자리에는 언제나 변강쇠 (부적절한 표현임, 독자들의 양해바람)
과연 이 세상에 이러한 남편이 있을까? 그러나 성경적인 남편상은 아내사랑하기를 자기
몸같이 하고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같이 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한다면 어떤 쇠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내의 역할과 책임감도 크다. 남편은 위에서 말한 모든 면에서 (쇠)가 될 수는 없다. 남편은 무쇠가 아니다. 오히려 쉽게 상처받고 쉽게 낙심하는 어린아이처럼 마음이 여리다. 남편역시 아내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는 존재이다.
특히 남편은 아내가 자기를 존경하고 순종하는모습을 보일 때 자기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다. 여러분의 남편을 충실한 돌쇠와 마당쇠가 되게 하려면 하인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대해 주어야한다. 남편을 무쇠로 만들려면 그 무쇠를 물렁물렁하게 녹일 수 있는 뜨거운 불이 필요하다. 그런데 아내의 존경하는 마음과 순종하는태도는 무쇠를 녹이는 풀무불이라는 사실이다.
그 풀무불로 필요한 모양으로 다듬을수도 있고 굴렁쇠로 만들수도 있다. 사실 굴렁쇠도 가만히 보면 저절로 구르지 않는다. 아내의사랑은 바로 굴렁쇠를 밀어주는 작대기이다. 부부는 하나이다.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는 천국의 모형이다. 모든 아내분들에게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면, 당신의 남편에게 순종과 존경의 열쇠를 건네주십시오. 그러면 남편들은 포르쇠(Porsche)로 달릴 것입니다.
남편의 마음을 읽어주는 아내가 정말로 고마운 아내이다. 남편이 어떤 일로 고통스러워해도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자신의 요구만 생각하는 아내는 정말이지 밥맛 떨어지고 짜증이 난다. 이러한 아내를 믿고 살 남편은 눈 씻고 찾아봐도 거의 없으리란 생각이 든다.
남자들은 많이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높은 지위에 있거나 낮은 지위에 있거나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간에 모두가 단순한 면이 있다. 이런 남편은 아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크게 작용한다. 흔히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고들 한다.
그것처럼 남편들은 아내하기에 달린 것이다. 바보 같은 남편도 온달장군같이 장군으로 만들 수 있고, 평범한 남편도 신사임당처럼 벼슬길에 오르게 할 수 있다. 웃음철학으로 건강한가정과 사회를 만들자고 외쳤던 신바람박사 고 황수관씨도 아내의 용기 있는 내조로 지독한 가난을 딛고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가 되었던 것이다. 남편을 진정으로 이해하는자세가 필요하다. 아내가 진정으로 남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데도 남편이 몰라준다면 그런 남편은 발길로 뻥 차버리시라. 그런 남편을 위해 애쓰고 힘쓸 하등의 이유가 없다. 그러나 그런게 아니라면 남편을 끌어주고 밀어주시라. 아내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당신이 되시길 부탁을 드리겠다.
여기에 남편을 사로잡는 비결을 말씀드리겠다.
1. 남편에게 항상 긍정적인 말을 하자.
2. 언제나 남편을 믿는다는 확신을 심어주자.
3. 조금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어도 이해해주는 태도를 보여주자.
4. 잔소리는 짧게, 칭찬은 길게
5 분위기를 사로잡는 아내가 되자.
6. 남편을 외롭게 하지말자.
7.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모습을 보여주자.
8. 남편이 하는 것을 센스 있게 처리하자.
9. 가끔은 술친구 해주기.
10. 항상 관심을 보여주며 당신은 우리 집에 가장이라는 긍지와 기둥이라는 믿음을 보여줄 것.
이렇게 하면 이세상의 남편들은 당신을 여왕마마로 모시고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