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한인회 구정잔치 성황리 끝나

북부한인회 구정잔치 성황리 끝나
(잭슨빌) 북부플로리다 한인회(회장 조경구)가 주최한 구정맞이 민속 대 잔치가 지난 2월 2일(토) 오후 6시부터 베이메도우 선상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15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부 구정잔치는 장칠봉 총무의 사회로 조경구회장의 개회사, 이종오목사(제일침례교회)의 개회 기도, 국민의례 후 조경구 회장의 내외빈 소개와 환영사, 제22대 한인회 임원 소개 및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조경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잭슨빌 한인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동포 여러분들의 후원과 협조가운데 “즐거움과 아픔을 함께하는 한인회”로 동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한인회, 모범이 되는 한인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정 민속잔치를 빛내기 위해 참석한 플로리다 한인회연합회 박일상회장의 축사, 동남 부 한인회연합회 유진철 회장의 축사,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김승리 회장의 축사를 김중호 미주 한인회연합회 김중호 수석부회장이 대독했다.
이날 내외귀빈 축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동포들의 귀와 눈이되는 한인회, 동포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쓰는 한인회로 거듭 나기를 바란다는 내용과 한인회장을 도와 앞으로 봉사하게 될 임원들에게도 봉사의 기쁨을 만끽 할 수 있는 한인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와 용기의 메시지가 대부분이었다.
제1부를 마치고 참석한 동포들은 한인회에서 푸짐하게 준비한 호텔 만찬과 김밥, 떡, 스시, 김치 등으로 맛있게 식사를 나누며 친목을 가졌다.
이어 제2부 송년잔치는 개그맨 서원섭씨와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의 박종호씨의 재치있는 사회 그리고 가수 김 진씨의 열창으로 잔치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동포들은 신나는 춤과 박수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간 관계상 10명의 노래 신청자를 노래자랑 대회에는 지역사회에서 한가락 한다는 쟁쟁한 실력파들이 참가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가수 빰치는 실력을 발휘해 동포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재치있는 사회로 동포들을 끝까지 붙잡아 놓은 개그맨 서원섭씨는 중간 중간 복권 추첨을 통해 동포들의 희비를 엇갈리게 했으며, 마지막 동포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고 기다렸던 추첨 1등 한국 왕복 항공권은 현 민주평통 마이애미지회 김중호 회장이 행운을 잡았으나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인회에 기부함으로 동포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10명이 참가한 노래자랑대회의 대상은 “나는 가야지”를 부른 김성옥씨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정학수, 우수상에는 홍승택-조남용, 장려상에는 조양구, 인기상에는 이순희- 이상운 씨가 각각 차지해 푸짐한 상품과 함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따듯한 한민족의 정을 나누며 아름다운 시간을 가진 동포들은 아쉬운 구정맞이 민속잔치를 마감하기 전 다함께 “아, 대한민국”을 합창하며 밝은 미소로 2008년 한해가 모든 한인사회 동포들에게 희망의 해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된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단 및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조경구, 부회장 두찬수-황희수, 사무총장 정학수, 총무부장 장칠봉, 문화부장 김영훈, 체육부장 임우배, 봉사부장 이학동, 행사부장 조남용, 여성부장 공선영, 외무부장 조 현, 청년부장 김학규, 편집부장 이경미, 재무부장 위계승, 기획부장 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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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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