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열칼럼> 자유로운 삶, 현실의 만족

<김명열칼럼> 자유로운 삶, 현실의 만족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중요하게 여기고 중요한 것들 역시 세상에는 너무나 많다.
어느 사람은 돈을 가장 중요시하게 여기고, 어느 사람은 가족을 중하게 여기며, 또 어느 사람은 부귀와 공명, 명예를 가장 중요시하게 여긴다. 아울러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남들로부터 자신을 인정받고 관심을 끄는 것을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목적과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 역시 많으리라고 생각이 든다.
여기에는 자신의 정당한 노력과 성실성에 따른 결과로 남의 인정과 존경을 받는 것에는 어떠한 잘못이나 비난도 따를 수가 없다. 하지만 인생의 목적이 오로지 남으로부터 받는 인정이나 관심, 나아가서는 세상의 갈채나 명성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사실적으로 본다면 타인들의 인정이나 관심은 주관적이며 세상의 명성이나 갈채역시 어느 순간 찾아왔다가 아침이슬이나 밤안개처럼 사라지는, 헛되고 허망한 것이다. 세상의 온갖 부귀영화, 권세, 명예를 한몸에 받고 슬기롭고 지혜로운 왕이라고 칭송을 받았던 솔로몬 왕도 결국은 세상을 떠나면서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하고 세상을 떠났다.
만약에 어느 사람이 타인의 인정이나 관심을 순리에 따라 추구하지 않고 결사적으로 바라고 매달린다면 자신의 인생은 상처로 가득하게 되고 종말에는 후회와 파멸만이 남을 것이다. 흔히들 말하기를 남의 인정이나 사랑, 관심을 받고자 하는 것을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과연 그 말이 옳은 말일까? 세상의 구속이나 짜여있는 틀에서 탈피하여 나만의 고유한 자유로운 삶인가?. 아니면 남의 인정이나 관심인가? …………….
나 자신, 개인적인 삶을 통하여 느끼고 겪은 인생의 경험에서 얻은 교훈적 결론은 남들의 인정이나 관심이 아니었다. 지나간 세월, 나는 10여년 동안 한인사회 단체의 회장직을 맡고 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칭찬도 받고 감사패도 여러개 받았다. 그러나 세월과 시간이 몇년이 흐르고 난 지금에 와서 생각을 해보니 그게 아니었다. 남의 인정이나 관심, 세상의 명성, 칭찬, 찬사, 존경, 명예 등등 어느 것도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없으며 본래부터 나의 것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본질적으로 바라는 것은 세상의 인정과 관심, 명성이 아니라 어디에도 걸리지 않고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삶이다.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 자신의 진실한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자유롭다. 중요한 것은 남의눈에 내가 어떻게 비쳐지는가를 의식하면서 끊임없이 나를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남에게 보여주는 자유로운 삶이다. 세상의 사회생활 속을 유심히 관찰하여 본다면, 오늘 인정받고 관심을 끌다가도 내일이면 그 사람이 사람들의 뇌리속에서 벗어나고 잊혀지며, 그래서 그 사람은 다시 허기를 느끼게 된다. 어느 경우를 보면 ‘명예욕, 감투욕, 특히 연예인이나 정치인들, 그리고 일반 사회 단체장들 등등의 소위 목에 힘주기 좋아하는 사람들“ 일반 대중이나 국민 또는 특정 다수의 애정이나 관심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이를 이루지 못하면 불안, 초조, 우울의 감정에 휩싸이고, 자신보다 인기 있는 사람에게는 시기심과 질투심을 느껴 이를 보는 주위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는 남들에게 인정과 관심 애정 및 사랑을 요구할 권리도 없으며 또한 구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왜? 남들이 주고 싶으면 받고, 주기 싫으면 받지 않으면 그만인 것에 대하여 그토록 집착을 하고 안달하며 목을 매는지 모르겠다. 요점은 나의 귀중한 가치를 변덕스러운 남의 판단에 맡기지 말고 나만의 자유로운 삶을 구가하며 세상을 살아가자는 얘기다.
지구촌 상황을 보면 우리네 한국 사람들처럼 세상의 인기와 명예, 권세, 감투에 연연하는 사람들도 없다. 특히 이곳 미국의 이민사회 역시 무슨 사회단체장이다 무슨 무슨 회장자리에는기를 쓰고 서로 그 자리를 차지 할려고 돈을 처들이고 권모술수를 쓰고 허언(거짖말)도 서슴치 않으며, 감투하나 쓸려고 난리들이다. 나는 지난 5월9일 한국의 대통령 선거때 기막힌 현상들을 목격하였다. 현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였을 당시, 그의 대세론을 탄 대통령후보 주변에는 1천여명의 정치교수들이 권력의 냄새를 맡고 그 주변에 쉬파리처럼 몰려들어 들끓었던 광경을………… 이걸 보면서 한국 사람들은 너 나 할것 없이 권력이나 명성, 부귀와 영화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도 버리고 오직 헛된 꿈과 욕망의 덧에서 벗어나지 못한 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의 공허함과 허기증을 채우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을 원하고 세상의 명예와 인기, 권세가 사라지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착각이나 환상속에 살아왔다. 그래서 여기에 구속되지 않고 자신만의 자유로운 삶과 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세상의 틀과 세상의 일들에 타협하지 않고 자기 자신과 타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참으로 많이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언가에 집착하여 그것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안주한다면 그만 그 덧에 걸려서 깊은 수렁속으로 빠져 들고 만다. 그러면 결국에는 그 웅덩이의 물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썩기 마련이다. 집착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자아를 고정시켜 참되고 올바르게 산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 자신은 더욱 풍요로 워 질 수 있고 행복해 질 수 있 다. 행복의 비결이란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들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가 중요하
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애당초 그 하나 마져도 잃게 된다. 즉 세상의 모든 욕망에서 벗어나자는 얘기다.
인간을 제한하는 명예욕이나 권세욕, 물욕, 등의 소유욕에 사로잡히면 끝없는 욕망의 쇠창살에 갇혀서 벗어나지 못하고 올바른 정신의 문도 열리지 않는다.
우리는 작은 것과 적은 것에 만족할 줄을 알고 배우며 살아가자. 선하고 현실에 만족하는 밝은 마음을 갖고 긍정적이며 낙관적으로 살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착하게 보셔서 무엇이든 구하는 대로 주실 것이고 얻을 것으로 믿는다. 그리하여 당신의 머리위에 서광이 비치고
당신의 삶을 밝게 비춰 줄 것이다.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myongyul@gmail.com <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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