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의 전쟁으로 에너지 패권 겨냥하고 있다

트럼프 이란과의 전쟁으로 에너지 패권 겨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5주 이상 단행할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성공시켜 에너지 패권을 구축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빚어온 베네수웰라에 이어 이란까지 압박해 최소한 반미정권만 아니게 만들 경우 지구촌 에너지 공급망을 통제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란을 공격하고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얼마나 오래가고 무엇을 겨냥하고 있는지, 출구 전략은 무엇인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첫째 이번 중동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은 4~5주 걸릴 것으로 생각했으나 그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동전쟁이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폭격한 12일 전쟁 보다 두세배 오래 걸릴 것으로 분명해지고 있다.

둘째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이란의 이슬람 정권 붕괴, 정권과 체제교체까지 겨냥하고 있는지에 따라 중동 전쟁의 양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는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등 핵심 지도부 사망을 계기로 47년만의 이슬람 정권, 체제 교체를 겨냥한 것으로 시사했으나 이제는 다른 의도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란의 정권, 체제 교체까지 목표로 할 경우 미국이 이라크와 같이 지상군까지 투입해야 하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가능성을 낮게 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셋째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겨냥하고 있는 주목적은 에너지 패권 장악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은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지구촌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빚어온 골치거리 두나라인 베네수앨라에 이어 이란까지 압박해 에너지 공급과 안보지형을 새롭게 구축하려는 것으로 이 신문은 해석했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 이란에서는 새 지도부가 친미까지는 아니더라도 반미만 아니라면 그 체제를 그대로 유지시키고 에너지 공급과 안보지형을 새롭게 구축하려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란의 새 지도부가 노골적인 반미정책만 취하지 않을 경우 현재의 체재를 유지하도록 용인하고 미국에 협조적이 될 경우 제재까지 해제해 이란의 석유생산량을 하루 360만 배럴로 다시 늘리고 베네수엘라를 합하면 사우디 아라비아와 같은 하루 945만 배럴을 공급하게 만든다는 복안이다.

미국이 에너지 패권을 장악하게 되면 서방국들을 중심으로 석유와 천연개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새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역으로 에너지 파워 중에서 러시아만 남게 고립시키게 되며 에너지 수입국인 중국을 견제할 수도 있게 된다.

나아가 이스라엘과 친미 아랍국가들이 관계를 개선해 지구촌 경제를 위협해온 중동분쟁을 종식시키고 전세계 안보지형까지 바꿔 놓을 수 있다는 목표를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고 잇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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