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장 신광수 취임사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장 신광수 취임사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멀리서 참석하여 주신 김만중 회장님을 비롯한 미주 총연 회장님들, 플로리다 각 지역 한인회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플로리다 한인 동포 여러분,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서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장으로 취임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지금까지 연합회를 위해 헌신해 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한인사회를 섬겨 오신 플로리다 각 지역 한인회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는 단순히 여러 지역 한인회를 묶는 조직이 아닙니다. 연합회는 각 지역 한인회를 돕고, 연결하고, 한인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도록 하는 플랫폼입니다.

앞으로 연합회는 각 지역 한인회의 자율성과 특성을 존중하면서, 필요한 곳에 지원을 하고 지역 간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2026 년을‘통합과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K-Voice Florida 를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와 전통, 그리고 한식과 예술을 알리는 대표적인 공공외교의 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행사는 특정 지역의 행사가 아닌, 각 지역 한인회가 함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플로리다 전체의 문화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둘째, 한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플로리다의 도시들을 연결하는 자매결연과 교류를 확대하여 관광·레저·교육·경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이는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셋째, 이러한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와 기업, 그리고 플로리다 주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미래형 실버타운 및 복지 커뮤니티를 중장기 과제로 준비하겠습니다.

이것은 우리 어르신들의 존엄한 노후를 위한 일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이기도 합니다.

넷째, 한국의 대학과 플로리다 내 대학교를 연결하여 학생 교류와 공동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미래 세대 속에 심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플로리다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태풍과 자연재해에 대비해 연합회 산하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각 지역 한인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실질적인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위기 앞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연합회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이 모든 비전은 연합회장 한 사람의 힘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각 지역 한인회가 중심이 되고, 회원 한 분 한 분이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그래서 연합회는 회원 연수회와 소통의 자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하나로 단합된 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약속드립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형식보다 내용으로 동포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플로리다 한인 동포 여러분,

이제 우리는“함께 만드는 미래, 하나 되는 플로리다 한인 공동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서로의 손을 굳게 잡고, 지역과 세대를 넘어 더 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오늘 이 출발선에서, 여러분과 함께 걷게 됨을 다시 한 번 영광으로 생각하며

플로리다 한인사회의 밝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 년 1 월 11 일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장 신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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