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칼럼<174> 건강 수명
온열 뼈 디톡스 연구소 제공
누구나 아프지 않고 오래 살기를 원한다. 아프지만 않으면 오래 살아도 좋다고 한다. 단 아프면 오래살고 싶지 않다고 하시는 분이 많다. 요양원에서 근무하시는 분을 만났다.
좀 더 깊이 대화를 나누다 보니 요양원에 입소하신 분들 중 거의 50%가 치매환자라고 하였다. 요즘 다시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 돌림이 시작 되어서 아주 조심조심하고 있다고 했다. 방에 분리하도록 조치를 해도, 치매 환자는 막 돌아다녀서 통제 불가능이라고 한다.
특히 사소한 일로 따지거나 화를 내면서 왕년에 내가 누군데.. 내가 어떤 일을 했다는 등 아주 힘들게 하는 분이 거의 치매 환자라고 한다.
건강 수명은 질명이나 장애없이 건강하게 살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을 말한다. 전체 기대 수명 중에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제약을 받는 기간을 뺀 것이다.
건강한 삶의 지표를 보여 주는 삶의 질이다. 2022년도 한국을 기준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기대 수명은 83.5세였지만, 건강수명은 65.8세로 약 17.7년의 차이를 보인다. 17.7년이라는 긴 시간을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살게 되는 것이다.
2023년도 조사한 바에 의하면 기대 수명은 83.5세, 건강 수명은 73.1세로 늘었다. 성별을 남성보다 여성이 더 긴 것으로 조사 되었다. 지역별 차이를 보면 지역별로 약 10여년의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수도권 신도시와 강남 3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의학 발전에도 불구하고 건강 수명이 기대 수명만큼 늘어나지 못하는 것은 만성질환. 비만. 당뇨등 만성 질환자 증가와 정신 질환자 증가 등의 이유를 들 수 있다.
건강 수명 열쇠는 음식을 꼽을 수 있다. 세계 보건 기구와 경제 협력 개발기구의 각종 연구 결과가 뒷받침을 한다.
유목 민족인 몽골인의 식탁은 붉은 고기와 유제품을 주를 이루는데, 채소와 과일은 별로 섭취하지 않는다. 몽골인의 기대 수명은 70.9년, 건강수명은 61.3년이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10년 가까이 질환과 함께 산다.
일본인은 어패류 중심의 식습관을 갖고 있는데,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산. 해조류와 콩류, 식이섬유, 녹차의 폴리페놀은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
의학학술지나 영국의 의학 저널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요소들은 심혈관 질환의 사망률을 낮추고 대사 질환을 억제한다. 일본인의 기대 수명은 84.4년, 건강수명은 74.1년으로 세계 최상위이다.
미국은 아이러니하다. 첨단 의료 기술과 막대한 보건 지출에도 기대수명은 78.4년에 그친다. 패스트 푸드와 가공 식품 일상화, 고열량, 고당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이 비만을 야기하고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는 결과이기도 하다.
미국의 성인 비만은 세계 상위수준이다, 잘못된 식습관이 의료 진보를 상쇄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사례이다. 지중해 연안국가들은 다르다. 이른바 지중해 식단을 구성하는 올리브유의 단일 불포화 지방산.신선한 채소와 과일의 항산화 성분. 견과류의 미네랄 등이다.
저명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오브 메디슨에 실린 지중해 식 식단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30% 가까이 줄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스페인은 기대 수명 83.3년과 이탈리아 83.6년은 유럽에서도 장수국으로 꼽힌다
한국인은 채소 발효 식품 중심 식단이 강점이지만, 라면과 가공 식품에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게 약점이다. 과학이 보여주는 메시지는 정확하다. 국가별 기대 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는 식습관 환경 요인에 크게 좌우된다. 내 건강을 체크하려면 내가 먹은 음식 3년치를 나열해보면 안다고 했다. 오늘 부터 식단의 메뉴를 채소를 늘리고, 나트륨은 줄이고 좋은 지방을 선택하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자.
건강 식단은 삶의 질을 바꾼다. 음식은 문화이자 과학이며 무엇보다 건강 수명의 열쇠이다.
사는 동안 육체가 건강하고, 정신과 영적으로 건강하면서도, 사회작인 활동을 왕성히 하는 분을 건강하다고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권한다.
아프지 않고 건강한 활동을 하면서 장수하는 길!. 인생의 마지막 최종 승리자는 건강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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