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선거패배는 셧다운 탓 ‘빨리 셧다운 끝내라’ 이번주 종료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선거패배는 셧다운 탓이라며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다시 셧다운을 빨리 끝내라고 요구하고 나서 이번주 중에 끝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방상원에서는 양측의 입장을 절충해 새로운 임시예산을 승인해 연방정부의 문을 다시 여는 동시에 연간예산에서 ACA 정부 보조 연장을 포함시켜 가결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11월 4일 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 석권으로 연방 셧다운까지 종료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방 셧다운은 5일로서 트럼프 1기 때의 35일 최장 기록을 갈아치워 오명을 남기게 됐다.
민주당이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뉴욕시장 등 핵심 선거에서 압승, 석권함으로써 민주당이 트럼프 공화당에 맞설 새로운 힘을 얻고 있는 반면 트럼프 공화당은 코스를 바꾸라는 유권자 질책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방셧다운을 빨리 끝내라 고 거듭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전에는 슈머 셧다운이라며 민주당에게 책임을 돌려왔으나 이번에는 “공화당의 선거패배는 셧다운 때문”이라고 책임을 자당 상원의원들에게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핵옵션을 발동해 60표가 아닌 51표로 필리버스터를 일축하고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켜 연방 셧다운을 빨리 끝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이에 난색을 표시했던 공화당의 존 쑨 상원대표 등 상원지도부도 결국 출구전략을 다시 고려하고 있다.
존 쑨 공화당 대표는 초당적 협의를 무산시킬 핵옵션 발동 보다는 사전 합의로 연방 셧다운을 끝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존 쑨 공화당 상원대표는 새로운 임시예산안을 가결시켜 연방 셧다운을 끝내는 동시에 연간 예산안에 올연말 만료되는 ACA 오바마 케어 정부보조를 연장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즉각 다루고 표결까지 실시 하게 허용한다는 출구전략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 상원지도부는 11월 4일 압승으로 트럼프 공화당에게 유권자들이 질책을 가한 것이므로 선거 승리를 선언하며 공화당 제안을 받아들이는 출구전략을 고려하고 있다.
중도파 민주당 상원의원들 12명이 공화당측 제안대로 새로운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켜 연방정부 문부터 열고 곧바로 연간예산안에 정부보조 연장을 포함시켜 관철해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중도 초당파 상원의원들은 올연말 만료되는 ACA 정부보조를 1년간 연장한 후에 몇해에 걸쳐 단계적으로 축소해가며 종료시키거나 아니면 처음에 2년간 연장한 후 추후 재론하는 방안들을 거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