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신광수 한인회장과 한인동포상을 수상한 본보 이승봉 발행인 그리고 14대 한인회장과 연합회장을 역임한 노흥우(92세) 전회장
광복절 및 한인회 5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끝나
“한인사회를 빛낸 우리의 영웅들” 시상…. 150여명 참석
(탬파)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신광수)와 서부플로리다교회협의회(회장 신장희 목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80주년 기념 광복절 행사와 기념예배 그리고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서부플로리다한인회의 축하파티가 지난 8월 9일(토) 오후 4시부터 New Tampa Performing Arts Cente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80주년 광복절 기념식과 서부플로리다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파티에는 한인동포, 한인회 임원, 교회협의회 목회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교회협의회 주관 광복절 기념예배, 2부 서부플로리다한인회 주관 80주년 광복절 기념식, 3부는 서부플로리다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면서 그동안 지역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수고하고 봉사한 분들을 다양하고 공정하게 선정해 “한인사회를 빛낸 우리의 영웅들”이라는 타이틀로 시상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 1부는 교회협의회 이순일 목사(드림교회)의 사회로 광복절 기념예배를 시작했으며 김중열 목사(두란노교회)의 대표기도, 한명훈 목사(탬파한인감리교회)의 “이 곳에서 다니엘처럼”이라는 재목의 설교 말씀 후 김은복목사(키스톤침례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2부 한인회 주관 광복절 기념식은 한인회 강선이 민원처장과 케니장 지원실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후 애국가 제창, 지양길 교수의 미국가 독창 있었다,
이어 Jane Castor 탬파시장의 영상 경축사, 신승열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의 기념사 , 음사랑 합창단(단장 조은정)의 광복절 노래 후 제14대 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을 역임한 노흥우 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제2부 기념식을 마쳤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서부플로리다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식도 한인회 강선이 씨와 케니장씨 사회로 먼저 신광수 한인회장의 환영사 있은 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김만중 총괄수석부회장의 축사를 최창건 전회장이 대독, 북부플로리다한인회 조경구 회장의 축사, 박유리 동포영사 축사는 오마영 전직 회장이 대독했다.
이어 상장 수여식으로 신광수 한인회장은 “한인사회를 빛낸 우리의 영웅들”이라는 타이틀로 먼저 한인동포상에 노흥우(92세) 전 한인회장과 본보 이승봉 발행인에게 상패와 공로패, 메달 그리고 화환까지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한인회 발전에 기여한 분들에게 증정하는 50명의 공로상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이 가운데는 고인이 된 분이 많아 아쉬움도 있어 신광수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동포들만 호명해 공로상장을 증정하는 순서를 가졌다. 또 신승렬 연합회장과 조경구 북부플로리다한인회장, 김중열 목사, 김갑석 목사, 박준필 목사, 신장희 목사, 이순일 목사, 한명훈 목사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음사랑합창단(단장 조은정)에서는 ‘별, 도라지 타령, 남촌’등을 열창했으며 플로리다민속무용단(단장 박애숙, 단원 김미경, 스테파니 김)은 민속 무용인 ‘진도북춤’ 공연해 동포들의 우레같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어 한인회 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만찬을 함께 하면서, 김풍진 제9대 회장의 영상 축사도 보고, 지양길 교수의 축하음악, Grace & Cliff Longcoy씨의 축하연주, USF의 KDA 댄스팀의 “SUPER SONIC” 축하공연, 그리고 참석한 모든 관객들에게 신나는 태권도 묘기와 격파를 보여준 강동녁 관장의 엘리트팀의 공연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실내를 뜨겁게 달구었다.
행사를 마친 후에도 한인회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또 선물을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 후 한 동포는 서부플로리다한인회의 창립 50주년 행사를 풍성하고 화려하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친 한인회에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한 동포는 그동안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던 숨은 봉사자를 찾아 시상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오늘을 시작점으로 많은 봉사자들이 한인회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 동포는 너무 멋있고 근사한 장소에서 행사를 보게 돼 기쁘다. 금액이 만만치 않을 텐데….. 하며 한인회 재정 걱정을 하기도 했다.
<다음은 한인회 창립50주년 기념 ‘서부플로리다를 빛낸 50인”선정 명단이다>
한인동포상 : 노흥우, 이승봉
공로상 : 강지니, 김미아, 김온직, 김이태, 김은복, 김진모, 김진희, 김중현, 김정화, 김춘식, 강윤, 김풍진, 신대용, 신범수, 신용창, 문성수, 문주석, 박정환, 에디 고, 키미 스프링스틴, 송성한, 오마영, 오인영, 이내봉, 오정연, 이선영, 이계희, 박애숙, 노태정, 곽재민, 장익군, 정승문, 이기민, 조현곤, 최기환, 최창건, 정연화, 조은정, 한용섭, 한순자, 홍용표, 이경일, 최흥균, 신광수, 나현자, 박종연, 한재덕, 박난숙, 이미셸, 홍상진, 강동녘, 강선이, 조성연, 김동화, 케니장, 오정훈, 신태분. <가나다순>
감사장 : 신승렬, 조경구, 권형도, 김중열, 김갑석, 박준필, 신장희, 이순일, 한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