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칼럼<177> 신체 내부 온도의 중요성

온열 뼈 디톡스 연구소 제공

신체 내부 온도는 평균 36도에서 37.5도 사이을 의미하는데 평균 체온을 36.5도하고 말한다.

개인의 체질. 나이, 성별 그리고 생활 습관에 따라 차이가 분명하다.

어린 아기가 열이 나는 것을 부모들은 제일 두려워했다. 열이 지나쳐 발생되는 후유증에 공포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경기를 하거나 또는 펄펄 불덩이 같은 몸에서 울어대는 아기에 대한 사랑으로 안타까워 어쩔 줄 몰라 하는 현실이다.

펜데믹을 지나는 동안 체온이 높았던 분들은 특별히 무탈하게 잘 이겨냈으나 또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몰하고 독감이나 감기같은 증상이 다시 나타난다.

특히 요즘 감기는 한번 걸렸다 하면 코와 목.폐를 강타하여 가래와 기침이 심하다고 한다.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다고들 하소연이다.

어떤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내 몸에 면역력이 좋으면 다 이겨 낼 수가 있다. 면역력이 좋으려면 체온이 높아야 된다는 이야기이다. 체온이 높으면 피돌기가 빨리지기도 하지만, 피 속에 적혈구나 백혈구의 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감기는 일반 상식이다. 감기가 지속되고 또 거듭된다면 면역력이 낮아져 건강이 안좋다는 의미와 같다.

가령 암 환우들을 보면 몸이 체온이 낫고, 습하고, 냉기가 많은 편이며 늘 뼈 속까지 시리다고 할 정도로 한기가 오싹 드는 경우가 많다. 수족 냉증은 체온이 낮은 상태의 첫 시작이다. 수족냉증과 변비가 보통 나란히 상반되는데, 이 두 가지를 갖고 있는 경우라면 깊은 병으로 가는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상태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생활 습관 중 체온을 올리기 위해 내복을 입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몸에서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부분은 목이다. 목에는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들이 있다. 목에는 지방이 별로 없으므로 추위를 잘 느낀다. 머리로 지나는 목의 혈관은 밖은 노출이 되면 뇌로 올라가는 혈액의 온도가 낮아지기 쉽다. 체온이 낮아지면 기혈 순환에 지장을 줄 수 밖에 없다. 신진대사가 잘 안되므로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인다. 피로물질이 쌓이는 것이다.피부 밑 땀구멍부터 막히고 쌓여 근육을 굳게 하는 증상이다.

또한 목이 긴장되어 있으므로 목의 통증으로도 이어 질 수 있다. 체온이 낮아진 목은 근육이 경직되어 목 신경을 자극할 수도 있고 어깨까지 움츠리게 된다. 목도리를 함으로써 목 디스크도 예방 할 수 있다.

날씨가 썰렁하다 싶으면 우선 목부터 스카프로 감고 목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날씨 별로 굵은 목도리에서부터 얇은 스카프까지 고루 준비하자. 목도리만 챙겨도 체온이 내려가는 걸 예방할 수 있고 목의 건강관리도 할 수 있다.

펜데믹 시대가 남긴 교훈이다. 잠을 잘 때도 체온이 내려가지 않기 위해 수면 양말등을 신고 자기도 하는데 목도리를 하고 자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체온을 올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의 결과가 땀을 배출하는데 피부 밑 숨어 있던 피로물질 등이 배출 될 때는 땀구멍을 열려야 배출된다. 그만큼 체온이 높아지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는 마찰 속에서 세포운동의 결과이다.

체온이 1도만 높아져도 면역력은 5배 이상 상승이 된다고 한다. 운동을 하면 더워서 옷을 벗는 경우를 보면 체온이 올라갔다는 결과이다. 체온이 올라간 것은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그만큼 혈약순환이 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 나 자신을 위한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시길 권한다.

또 체온을 올리기 좋은 방법은 온수욕을 온천욕처럼 하는 방법이다. 욕조에 체온과 같은 물 속에서 몸의 온도가 올라가면 더 뜨거운 물 속에서 피부가 빨갛게 되도록 체온을 올리는 방법이다. 천천히 일어나야 한다. 물속에서 혈관이 느슨하게 확장되어 있으므로 갑자기 일어나면 기립성 빈혈 증상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천천히, 천천히 침대로 와, 누워서 휴식을 취할 때 몸에서 운동한 것 이상으로 땀이 배출이 된다. 매일 온천욕을 꾸준히 하면 몸에서 비누냄새, 샴푸냄새가 나는 사랑받는 어르신으로 대접 받을 것이다.

건강한 잠자리에서의 체온 유지 방법은 생체에너지의 열인 메디칸 잠자리와 수면양말. 목도리. 잠옷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체온 유지가 건강 유지의 필수 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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