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강한 해고태풍 몰아치고 있다 ‘올들어 7개월간 80만명 해고 75% 급증’

미국 강한 해고태풍 몰아치고 있다 ‘올들어 7개월간 80만명 해고 75% 급증’

올들어 7개월동안 해고자 80만 6400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늘어

연방공무원 감축, AI 인공지능, 관세여파, 고용 냉각, 소비 위축 등 악재 연속

미국에 강력한 해고 태풍이 몰아쳐 올들어 7개월 동안 80만명 이상 해고되며 지난해 보다 무려 7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공무원들이 29만명이나 해고됐고 에이아이 인공지능과 관세 여파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테크 업종과 소매업종에서 각 8만명이상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일자리, 고용시장이 총체적 난국에 빠지면서 젊은 층의 취업난이 심해지고 한달 일자리 창출은 평균 3만명 아래로 떨어진데다가 강한 해고태풍까지 몰아친 것으로 드러났다.

발표되는 해고상황을 집계하고 있는 챌린저 그레이에 따르면 2025년 들어 7월말까지 7개월동안 미국 에서는 80만 6400명의 해고가 발표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만명에 비해 무려 75%나 급증한 것이다.

심지어 2024년 한해 전체 해고자였던 76만명 보다 벌써 6%나 넘어선 것이어서 얼마나 강력한 해고 태풍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강력한 해고 태풍은 AI 인공지능 시대로의 전환, 관세부과에 따른 가격인상과 소비위축의 여파가 겹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느 민간회사의 업종 보다는 연방 공무원들이 해고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 올들어 7개월 동안 연방 공무원들은 29만 2000명이나 해고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230만명의 연방공무원들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도 공무원 해고태풍은 지속적으로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테크 업종에서는 올들어 7개월 동안 8만 9000명을 해고했는데 전년도 같은 기간의 6만 6000명 보다 36% 늘어난 것이다.

테크업종은 AI 인공지능 시대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벌이며 AI와 관련이 적은 종업원들을 대거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매업종에서도 7개월동안 8만 500명을 해고했는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2만 3000명 해고에 비해 무려 249%나 폭등한 것이다.

관세 부과로 수입품 가격이 오르거나 적게 수입되면서 미국민 소비자들의 소비지출도 위축돼 관련업계에 해고 태풍을 몰아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계약이 대거 취소되면서 지원금도 삭감당한 비영리 기구들에서 올들어 7개월동안 1만 7800명이 해고돼 전년도 같은 기간의 3500명 보다 무려 413%나 폭등했다.

자동차 업종에서도 1만 7000명을 해고했으나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나 해고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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