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경제불안 다시 커졌다 “생활비 상승, 일자리 불안 가장 우려’
고용냉각 물가불안으로 미국민 경제 우려 다시 고조
생활비 물가 상승 86%로 가장 우려, 일자리 불안 81%
미국가계와 나라경제를 우려하는 미국민들의 경제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민들은 특히 식료품을 비롯한 생활비 상승과 일자리 불안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미국민들을 상대로 경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재의 경제상황이 괜찮다 또는 좋다는 의견은 44%인데 비해 좋지않다, 형편없다는 56%로 부정적 의견이 12포인트 더 높았다.
앞으로 1년동안의 가계경제나 국가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미국민들은 25%인데 비해 같을 것이라는 전망은 29%, 나빠질 것이라는 예측은 45%로 가장 많았다.
미국민들은 특히 그로서리 물가인 식료품 등 생활비 상승과 일자리 불안을 가장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로서리 물가에 대해 56%나 매우 우려한다고 응답했고 30%는 다소 우려한다고 밝혀 이를 합하면 86% 나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자리 불안을 매우 우려한다는 44%, 다소 우려한다는 37%로 81%나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에서 AI(인공지능)가 일자리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걱정하고 있는 미국민들은 매우 우려 45%, 다소 우려 38%로 이를 합하면 8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상승이 부족하다고 걱정하고 있는 미국민들도 매우 우려 52%, 다소 우려 33%로 이를 합하면 85%나 물가인상, 생활비 급등에 임금인상이 못따라 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헬스케어와 처방약에 대해선 매우 우려 46%, 다소 우려 29%로 이를 합하면 75%가 걱정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고금리를 우려하는 미국민들은 매우 우려 40%, 다소 우려 34%로 74%를 기록하고 있다.
주택과 주거비를 우려하고 있는 미국민들은 매우 우려 41%, 다소 우려 27%로 이를 합하면 6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자녀 보육비나 학자융자금 빚 등은 우려하는 미국민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비에 대해선 매우 우려 21%, 다소 우려 14%로 우려한다는 의견이 35%인 반면 우려하지 않는다가 65%로 훨씬 많았다.
학자융자금 빚에 대해서도 매우 우려 21%, 다소 우려 17%로 우려한다는 입장이 38%인데 비해 걱정하지 않는다가 61%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