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8월 1일부터 한일, 멕시코, 캐나다 등 25개국에 25~35% 관세 압박
한국과 일본 25%, 유럽연합 멕시코 30%, 캐나다 35%, 브라질 50%
8월 1일 협상타결로 관세율 낮아지거나 실제 부과시 관세 직격탄 분수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멕시코와 캐나다를 비롯한 이웃국가들을 포함하는 25개 주요 교역국가들에게 25 내지 3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고 협상타결을 압박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이후 2.5%였던 관세를 16.6%로 올려 물가급등 없이 1000억달러 이상 관세수입을 올렸으나 올 하반기에는 가격상승, 소비위축, 경기둔화로 연쇄 타격 입을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경고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에 이어 유럽연합, 그리고 최대 교역국들이자 이웃국가 들인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8월 1일부터 부과할 관세율을 공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유럽연합과 멕시코에는 30%의 관세를, 캐나다에는 3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에 25%를 비롯해 모두 25개 주요 교역국가들에 대해 25 내지 30%, 35%, 최대 50%까지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가장 놓은 관세를 매긴 국가는 브라질로 전직 대통령 기소를 문제삼아 50%나 부과키로 경고해 양국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들 25개 국가들에 대해 미국에 더많이 투자하든지, 미국산을 더 많이 사든지 카드를 제시하고 관세율을 낮추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돼 8월 1일이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1월 20일 출범이래 평균 관세를 2.5%에서 16.6%로 대폭 올려 현재까지 1000억달러 이상 관세 수입을 받아 냈다.
미국의 물가는 5월 CPI 2.4%, PCE 2.3%로 다소 올라갔으나 관세 여파로 눈에 띄게 급등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관세는 지속 부과했으나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했고 7월 8일 만료후에도 다시 8월 1일로 늦춰 협상 타결과 관세율 낮추기 가능성을 열어두었기 때문에 관세여파를 최소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 이전에 협상 타결과 관세율 낮추기에 미흡하면 올 하반기 관세무역 전쟁이 겉잡을 수없이 격화되고 연쇄 경제 타격으로 악순환에 빠질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3개국과의 협상을 타결해 영국 10%, 중국 30%, 베트남 20%로 관세를 절반 이하로 낮춰 놓고 있다.
미국의 수입업자들은 보편관세 10%는 견딜 수 있으나 25%이상의 관세부과시에는 수입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다고 못박고 있어 수입품들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전반적인 미국물가가 흔들리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 수입업자들은 물론 수출업자들 까지 교역을 중단해 미국내 물자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가격 급등을 불러오거나 물건을 사지 않는 소비급냉으로 경기냉각, 불경기에 추락할 위험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