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일 관세부과 발표 ‘관세전쟁 격화, 물가불안 재현’
한일 25% 등 20개국 관세서한 보내 협상 압박
캐나다 35%, 브라질 50% 등 특정 타겟 관세 전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관세부과를 발표하고 있어 다시 관세무역 전쟁이 격해지면서 미국내 물가 불안도 재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자로 한국과 일본 25% 관세 부과를 비롯해 20개국의 관세율을 공표한데 이어 브라질은 50%, 캐나다는 35%의 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조속한 협상을 압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과의 관세무역 전쟁에 다시 돌입하면서 미국내 물가와 경제 불안도 되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대 교역국인 캐나다산 미국 수입품에 35%의 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발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쪽 국경으로 부터의 팬타닐 마약 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캐나다가 미국과의 협상보다 보복을 선택하고 있어 35%의 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캐나다 국경에서 압수한 펜타닐은 지난 한해 43 파운트 였으나 올해에는 상반기인데도 58파운트로 더 급증한 것으로 미국측은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펜타닐을 차단하는데 실질적인 진전을 이룩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미국과는 양국민들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협상타결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브라질에 대해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이유로 그를 내버려 두지 않으면 브라질산 미국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브라질의 실바 대통령은 터무니없는 요구라며 미국산에 대해 똑 같은 50%의 관세로 맞대응 하겠다고 충돌코스를 선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의 90일 유예기간이 끝난 7월 8일에 맞춰 한국과 일본에 25% 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해당국 정상에게 서한까지 발송하고 협상 타결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여개 국가들에게 보낸 관세서한을 공개하고 7월중에 협상을 타결하지 않으면 8월 1일부터 새 관세를 부과하게 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퉁령은 이와 함께 현재 10%인 보편관세도 15내지 20%로 올리게 될 것으로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영국과 중국, 베트남 등 3개국과만 관세무역 협상을 타결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무역전쟁을 재개하며 연일 각국에 대한 관세율을 발표하고 품목관세까지 병행하고 있어 그간 유예조치로 직격탄을 가하지 않았던 관세 여파가 올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러면 미국내 수입품 가격급등, 전반적인 물가불안, 경기냉각이 현실화 되지나 않을까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