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크기업들 ‘AI 인공지능에 투자 위해 종업원 감원 시작’

미국 테크기업들 ‘AI 인공지능에 투자 위해 종업원 감원 시작’

마이크로 소프트 1900명, 구글 수백명, 이베이 1000명

SAP 8000명 구조조정-일부 해고, 일부 재교육

미국의 테크기업들이 급속 확산하고 있는 AI(인공지능) 탑재 제품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서부터 감원하기 시작하고 있다.

새해들어 테크업종에서는 소프트 웨어사인 SAP가 8000명의 구조조정으로 일부 해고, 일부 재교육을 발표했고 마이크로 소프트는 1900명, 이베이는 1000명, 구글은 수백명의 감원을 공표헸다.

2023년 한해 10만명 이상을 대규모로 해고했던 미국의 테크 기업들이 해고 태풍까지는 아니지만 2024년 새해 들어서도 새로운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2024년 새해들어 미국 테크 기업들은 AI 인공지능 탑재 제품 개발과 생산에 집중 투자하고 나서면서 대신 효율이 떨어지는 부서들부터 수백명, 수천명씩 감원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지난주 게이밍 분야에서 19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는데 게이밍 분야에는 2만 2000명이 일하고 있어 9%에 해당하는 1900명을 해고키로 한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대신 690억달러를 들여 비디오 게임 회사인 액티비젼 블리자드를 인수하고 챗지피티를 개발생산한 오픈 에이아이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해 놓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영상과 게임에 AI 인공지능을 접목시켜 차세대 테크 업종에서도 선두를 지키려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독일계 소프트웨어 대기업인 SAP는 미국 근무자들 중에 8000명을 구조조정한다고 발표했는데 8000명의 구조조정 대상 가운데 일부는 해고하고 일부는 AI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교육, 재교욱을 시키게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이베이는 지난주 1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테크기업들은 대세가 되고 있는 AI 인공지능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집중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효율이 낮거나 성적이 저조하고 사회변화로 필요성이 줄어드는 부서부터 감원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AI 인공지능 때문에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기는 것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컬럼비아대학 오데드 네트저 교수 등 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미국 테크 기업들은 AI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효율이 떨어지는 부서부터 종업원들을 줄이는 감원에 나서고 있으나 머지않아 AI 인공지능 관련으로 신규 고용이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결국 AI 인공지능이 인류의 일자리를 빼앗는 결과를 가져오기 보다는 직종과 직업의 대전환이나 변혁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CBS 뉴스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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