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보로 카운티, 공화당 후원금 기부자 만찬 성황리 끝나

힐스보로 카운티, 공화당 후원금 기부자 만찬 성황리 끝나

(탬파) 힐스보로 카운티지역 공화당 후원금 기부자를 위한 만찬모임이 지난 3월 31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450여명의 기부자와 50여명의 관계자 및 봉사자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437 Watson Rd. Lithia에 위치한 주 정부 회의당 건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의 행사에는 공화당 소속 Ron DeSantis 주지사를 비롯해 제15지구 Congresswoman인 Laurel Lee 의원과 19지구인 Congressman Byron Donald의원이 참석해 대표 연설을 했으며, 진행 및 사회는 Dana Galen Chairwoman이 맡았다.

특히 주목할 사항은, 이날 후원금 기부자들중에는 한인으로서 유일하게 참석한 김이태(조경업 사업)씨가 고액 후원금 기부자로 호명되며 소개돼 참석한 청중들의 환호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각종 주류와 음료수, 질 좋은 소고기 스테이크와 닭고기, 샐러드, 디저트 등으로 꾸며진 저녁만찬은 Laurel Lee 주 상원의원과 Ron DeSantis 주지사의 연설이 끝난 후 제공되었고, 만찬 후에는 Byron Donald 의원이 마지막 연설을 했다.

이날 공화당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강력한 대선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연설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3년간 많은 주들이 코로나19과 싸우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했지만 드산티스 자신은 강압적인 접근법 시행에 저항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정책에 대해 옳을 수 있지만, 만약 자신의 소신에 대한 용기가 없다면 좌파를 이길 수 없다면서 ‘우리에게 있어서 지도할 용기를 갖는 것은 플로리다의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였다. 코로나19를 보라. 나는 우리가 해온 모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산티스는 플로리다 경제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그동안 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주들이 경제난에 허덕이고 타격을 입었지만 오직 플로리다주만은 그렇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플로리다주는 다른 어느 주들보다 경제가 활황을 맞고 있다고 강조해 청중들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그는 자신의 플로리다주를 인구는 더 적으면서도 훨씬 더 높은 세금과 더 큰 주 예산을 가지고 있는 뉴욕주와 비교했다. 그는 ‘물론 사람들은 납세자들을 존중하고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주(州)를 원한다’며 내가 있는 한 우리는 주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드산티스는 공공안전을 개선하고 불법이민을 줄이며, 비판적 인종이론과 디즈니가 리디 크릭 개선구역(Reedy Creek Improvement District)과 함께 획득한 특권을 박탈하는 것을 포함해 소위 깨어있는(Woke) 의제에 도전하기 위한 플로리다의 노력을 언급했다. 그 외 교육, 문화, 관광, 범죄예방과 퇴치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특히 최근에 부쩍 늘어나고 있는 학교내 총기사건에 대해 곁들여 설명하면서, 플로리다는 이에 대비해 보다 강력한 치안을 강화하면서 경찰력의 증강과 더불어 순찰활동도 더욱 강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곳에 모인 공화당 지지 청중들은 약 50여분에 걸쳐 진행된 드산티스 주지사의

연설에 끊임없는 지지와 박수, 열렬한 성원을 보냈으며,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윗도리를 벗어 흔들며 그의 연설에 열광적으로 환호와 함께 응원을 보냈다. <김명열 기자> 1354/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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