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해변가, 모든 Beach는 인산인해(人山人海)

플로리다 해변가, 모든 Beach는 인산인해(人山人海)

(탬파) 유흥과 낭만과 파티가 없는 플로리다를 과연 플로리다라고 할수 있을까?.

게다가 미국 최고와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답고 고운 모래사장의 해변이 1400여마일에 걸쳐 반도로 이어진 플로리다 주는 3면에 걸쳐 펼쳐져 있으니,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이 화사한 햇볕과 온화한 날씨 속 망중한을 즐기려 이곳을 찾아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지난 3월20일 플로리다 관광청은 이번 부활절 휴가기간 동안 플로리다를 방문할 관광객이 약 57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들의 발표에 의하면, 해변가를 찾을 여행객이 약 350만여명, 내륙지방의 테마파크 및 놀이공원, 뮤지엄 등에 약 220만여명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기자는 지난 3월25일, 잠시 휴식을 갖고 바람도 쐴 겸 해서 탬파 근교의 Dunedin시에 위치한 Honeymoon Island State Park에 놀러 갔다 왔다. 허니문 아일랜드는 고운 모래사장의 비치가 4마일에 걸쳐 있고, 북서쪽의 산책로는 3마일이나 이어지는 등, 생태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800에이커에 달하는 소나무 숲은 새들의 낙원이며, 원시 자연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그곳에 가보니 전국 방방곳곳에서 이곳을 찾아 여행을 온 여행객들이 반나(半裸)의 차림으로 벌거숭이가 되어 일광욕을 즐기고 일부는 찬물에 뛰어 들어가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기나긴 해변가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방문한 사람들로 인해 그야말로 드넓고 길고 긴 해변이 좁을 정도로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금싸라기처럼 소중한 짧은 휴가기간을 보람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하여 그들은 지난 3년동안의 코로나19의 힘들었던 싸움과 인내의 시간도 잊은 듯, 그들의 표정속에는 어둡고 고생했던 암울했던 그늘진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김명열 기자> 1353/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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