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연금 새해 1월부터 8.7% 인상 확정발표 ‘평균 1827달러’

소셜 시큐리티 물가급등 반영 8.7% 인상, 42년만에 최대폭

메디케어 파트 B 월 보험료는 3% 인하

미국서 6600만명이나 받고 있는 사회보장연금의 월 지급액이 물가급등을 반영해 2023년 새해 1월부터 8.7% 인상돼 평균 140달러 오른 1827달러를 지급받는다

이는 42년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며 자동으로 떼는 메디케어 파트 B의 프리미엄은 3% 인하돼 한달에 5달러 20센트씩 줄어들게 된다

미국내 은퇴자들 6600만명이 받고 있는 소셜 시큐리티, 즉 사회보장 연금의 월 지급액이 물가 급등을 반영해 42년만에 가장 많이 인상되는 반면 메디케어 파트 B의 월 보험료는 3% 인하 되는 것으로 확정발표됐다

연방정부는 13일 은퇴자 6600만명이 받고 있는 사회보장연금의 월 지급액을 2023년 새해 1월 부터 물가급등을 반영해 8.7%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COLA로 불리는 생활비용 조정에 따라 8.7% 인상키로 함에 따라 1981년이래 42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회보장연금은 올해에는 전년보다 5.9% 인상된 바 있다

2023년 사회보장연금의 월 지급액이 8.7% 인상되면 평균 한달에 140달러가 오르는 1827달러가 된다고 연방정부는 밝혔다

올해 현재는 평균 1681달러를 받고 있다

6600만명의 은퇴자들 가운데 85 내지 90%는 스탠다드 평균액으로 받고 있다

인상되는 사회보장연금은 생일이 1일부터 10일 사이이면 내년 1월 11일 처음 지급받게 된다

생일이 11일부터 20일 사이이면 내년 1월 18일에 처음 인상된 금액을 수령한다

생일이 21일부터 31일 사이이면 내년 1월 25일에 받게 된다

이에비해 사회보장연금에서 원천으로 떼는 메디케어 파트 B의 월 프리미엄, 보험료는 올해보다 3% 인하된다

메디케어에서 닥터 오피스 방문 등 통원치료비와 일부 의약품을 커버해주는 파트 B의 월보험료 는 3% 인하돼 한달에 5달러 20센트 낮아진 164달러 90센트를 납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메디케어 파트 B의 프리미엄이 3%인하돼 사회보장 연금의 월 수령액은 8.7% 보다 더 오르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메디케어를 이용하고 있는 시니어들은 내년에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인슐린을 사용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은 새해 1월부터 한달 약값으로

35달러까지만 지불하면 되는 반면 연간 본인부담 상한선 2000달러는 2025년이후에나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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