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영양, Dis-Comfort Women(위안부) 책 출간

임혜영양, Dis-Comfort Women(위안부) 책 출간

 

(탬파) 임승우 변호사와 임현경 부부의 차녀인 혜영(Carolyn/23세)양이 어린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Dis-Comfort Women(위안부)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해 미국사회는 물론 한인동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혜영(Carolyn)양은 2015년에 valedictorian/national merit scholar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Duke University에 입학해 2019년에 B.S. in Biology and certificate in documentary studies 받고 Summa Cum Laude and phi beta kappa scholar 로 졸업했다.

졸업 후 2년간은 Consulting일을 하다 올 8월에 의사가 되기 위해 Johns Hopkins Medical School에 입학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 된 Dis-Comfort Women(위안부)는 혜영(Carolyn)양이 Duke University 재학시 Class 프로젝트로 쓴 것이다.

가족으로는 부모인 임승우, 임현경씨와 오빠(27세)와 언니(25세)가 있다.

엄마인 임현경씨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고 또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미국 학교에 다니면서 이러한 역사를 배우지 않아 너무 안타깝다고 말하고 Amazon, Barnes & Noble 그리고 온라인 주문해 구입할 수 있지만 한인동포들에게 100권은 무료로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책을 원하시는 동포는 본사(Florida Korea / 1107 N. Parsons Ave. Brandon, FL 33510)로 받는 사람 이름과 주소 그리고 우편료($5 우표)를 보내주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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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임혜영양이 책을 쓰게 된 동기와 사연>

Dis-Discomfort Women

저는 미국에서 자라면서 학교에서 배운 역사는 제2차 세계 대전과 관련하여 배웠지만 ‘위안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페이스 북에서 이슈화 되고 있어 처음으로 배울 수 있었다. 너무 부족한 정보였지만 이에 연관된 비디오는 의문과 문제 제기 등이 나의 의안부 조사의 수문을 열어준 듯하다. 할머니(한국어로 일부 생존자들이 선호하는 호칭)들의 깊고 어두운 역사와 그 시대의 아픔을 인정받기 위해 계속되는 투쟁을 보고 들으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한국 정부와 여러 시민 단체들이 할머니들에 대한 보상과 사과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 정부 간 회담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읽고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이에대한 다큐멘터리, 연극, 단체, 모든 시위, 소녀상, 그리고 이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에 대해 배우고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할머니들과 관련된 더 이상의 역사적 기억 상실을 어떻게든 막아보기 위해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만으로 할머니들의 생각과 투쟁을 진정으로 알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위안부”에 대해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알지 못한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그분들의 고통의 시간에 대해 생존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이야기 한다는 것은 내 자신이 인정할 수 없었다. 나는 그 아픔과 사연들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며 모든 내용에 대해 할머니들을 존중하며 할머니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저의 소망은 이 책의 내용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역사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높이고 또 교육하며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의 삶에서 할머니들에 대한 재발견과 활동의 여정을 이해하고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 프로젝트는 할머니들에 대한 동시와 삽화 모음으로 그들의 고통과 아픔에 대한 완전한 인정과 보상을 꼭 받을 수 있기 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Jaki Shelton Green 교수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시작했는데 제가 이 책을 통해 바라는 것은 전쟁 중에 약소국가에서 위안부로 끌려가 공포와 위협에 못 이겨 불편한 위로를 제공해야 했던 할머니들의 뼈아픈 역사에 대해 배우며, 책을 읽는 독자들이 역사에 대해 올바로 배우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이 주로 한국의 ‘위안부’와 한국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전쟁 중 중국인, 일본인, 필리핀인, 대만인, 버마인, 인도네시아인, 네덜란드 인, 호주인 여성들도 군사 매춘 업소에 강제로 투입되었음을 인식 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할머니들에 대한 필자의 관심은 모여진 자료와 문서가 주로 한국의 생존자들과 단체, 그리고 한국계 미국인 여성으로 한국에서의 활동에 대한 개인적 관심사에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위안부’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일본군에 의해 성 노예로 강제 동원되거나 납치되었던 약 20여만명의 여성을 뜻하는 불편하지만 주어진 단어다. 주로 한국과 중국에서 수만명의 여성들이 집과 가족으로부터 납치 되어 전쟁에 참가해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 대부분 20세 미만의 소녀였던 이 젊은 여성과 청소년들은 종종 그들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강간, 성병, 임신 및 학대를 견뎌내어야 했다. 유엔 세계인권회의에서 여성 인권 침해에 관한 세계 재판소의 증언에 따르면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은 ‘위안부’의 비율은 10 %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후 수십년동안 이 여성들은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인정받지 못한 채 남겨졌다.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일본 정부는 ‘위안소’의 체계적인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는 문서를 폐기하고 그들이 존재했음을 부인하려고 했으며, 아직도 이러한 부정과 무례의 패턴은 지속되고 있어 국제관계 문제로 지금도 진행중이다.

최초의 ‘위안소’가 설립된 지 거의 80년이 되었다. 그래서 고령으로 많은 위안부 피해여성들의 사망함에 따라 그들의 역사와 경험을 상세히 기록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 해지고 있다. 이 할머니들은 죽은 후에도 과거에 남을 수 없었다. 시위, 예술, 증언 및 기타 형식을 통해 할머니들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항의와 지지를 불러 일으켰으며 그에 따르는 교육과 이들의 아픔을 인정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며,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책임과 과실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한다. 바로 이것은 아픈 그 시대의 역사를 되새기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는 첫 번째 단계이기도 하다. <1268/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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