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인의 들꽃 편지> 꽃주먹

꽃주먹

 

꽃말이 ‘기쁜 소식’ 나팔꽃

좋은 일은 동네방네

나팔을 불어도 되는데

주먹을 쥔 이유가 뭘까

나팔꽃도 코로나상황 아는지

악수 대신 주먹을 낸다

 

글-사진 <한종인 칼럼니스트>

한종인 칼럼니스트는 서울신문사 기자를 거쳐 명지전문대 교수 퇴직 후 수필로 등단했다. 2막 인생을 자연에 로그인, 시어골 풍광을 앵글 속에 담으며 밭농사 글농사를 함께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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